[투데이★] '전준범 데이' 앞둔 전준범, "올해는 더 잘하고파"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17-12-10 17:14: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울산/서호민 기자] 국가대표 슈터 전준범(26, 194cm)의 집 나갔던 슛감이 돌아왔다. 모처럼 소속팀에서 맹활약하며 홈 연패 탈출의 일등공신이 됐다.

전준범이 속한 울산 현대모비스는 10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82-72로 이겼다.

전준범은 이날 3점슛 6방을 터트리며 최근 주춤했던 현대모비스의 외곽에 물꼬를 틔웠다. 또, 수비에서도 4리바운드 2스틸로 한 발 더 뛰는 움직임을 가져가며 상대 흐름을 끊는데 기여했다. 전준범의 활약에 힘입어 현대모비스는 길고 길었던 홈 5연패의 사슬을 끊어냈다.

경기 후 만난 전준범은 가장 먼저 팬들에게 죄송함을 표했다. 그는 “홈 승리를 오랫동안 기다리던 팬들에게 죄송하다”며 “홈 승리가 연결이 돼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서 죄송할 따름이다”고 승리 소감을 사과로 대신했다.

이어 “경기 전에 선수들끼리 서로 부족한 부분을 메워주고, 협력 하는 플레이를 많이 하고자 했다”며 “나 역시 팀에 필요한 부분을 먼저 생각하고 경기에 임했다. 그런 것들이 승리하는데 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전준범은 그간 소속팀보다 국가대표에서 더 많은 활약을 펼쳐 팬들에게 국가대표 슈터라는 이미지가 각인됐었다. 국가대표 활약을 소속팀에서 못 이어가고 있기 때문에 본인도 답답했을 터.

전준범은 이에 대해 “많은 이유들이 있겠지만 소속팀에서는 대표팀에서보다 많은 움직임을 가져가지 못했다. 또, 빅맨들과의 호흡에서도 문제가 있었다”며 “테리의 경우는 외곽 성향이 강한 선수이고 스크린이 소극적이라 잘 안 맞는 점도 있었다”고 솔직한 답변을 전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그런 이유들을 떠나서 내가 더 많이 움직이고 잘하면 찬스가 많이 생길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12월 17일 역시 ‘전준범 데이’가 펼쳐진다. 끝으로 전준범은 “언론에서 홍보를 많이 해주셔서 나 역시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며 “내가 더 잘하면 긍정적인 이미지로 바뀌지 않을까 싶다”고 웃으며 말했다.

#사진_윤민호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