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원정 3연승' 양희종 "선수들의 마음가짐이 달라졌다"

강현지 / 기사승인 : 2017-12-10 18: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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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강현지 기자] 주장 양희종(34, 194cm)의 움직임이 KGC인삼공사 선수들을 일으켜 세웠다.


안양 KGC인삼공사가 10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96-71로 이겼다. 오른쪽 무릎 부상을 안고 있었던 양희종이었지만, 몸을 사리지 않는 적극적인 플레이와 투지로 팀에 보탬이 됐다. 기록은 8득점 9리바운드이었지만, 팀에 끼친 영향은 그 이상이었다.


양희종은 원정 3연전에 의미를 뒀다. 3일 홈에서 현대모비스전에서 78-91로 대패를 하고, 자체적으로 선수들끼리 팀 미팅도 했다. 코칭 스텝을 제외하고 선수단만 모여 이야기를 나눈 것이다. 이후 KGC인삼공사는 원정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챙겼다.


양희종은 “그때도 체력적인 부분도 있었지만, 정신적인 부분과 근성에서 진 것 같아 미팅을 가졌다. 다시 선수들의 마음가짐을 끌어올리자는 의미였다. 힘든 원정 경기도 그 미팅을 계기로 선수들이 한 단계 더 올라가게 된 계기가 된 것 같다”라고 지난 미팅을 되돌아봤다.


특히 연장전을 치렀던 7일 LG전을 짚은 양희종은 “(LG전이)힘든 경기긴 했지만, 끝까지 집중해서 이겼던 것이 팀 분위기가 상승세에 오른 것 같다. 또 KT 전도 생각보다 쉽게 풀려 선수들의 분위기가 더 좋아지게 된 계기가 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오른쪽 무릎 통증에 대해서는 “통증이 줄었다. 내측 인대 부분이 좋지 않은데, 팀에서 배려를 해주셔서 하루하루 좋아지고 있다”고 짧게 답했다. 양희종은 3일 현대모비스와의 경기를 마친 후 무릎 통증을 호소해 7일 LG전에 결장했다. 9일 현대모비스전에서도 6분 40만 뛰었다. 이후 KT전에스 그는 28분간 뛰며 공수에서 중심을 잘 잡아줬다.


주전 포인트가드를 주고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하면서 팀 내부적으로도 다시 호흡을 맞춰가고 있다. 김기윤이 경기 운영, 패스를 통해 경기를 풀어나간다면 이재도는 김기윤보다 공격력이 강한 스타일이다.


이 부분에 대해 그는 “재도가 적극적인 모습이 있는데, 팀 컬러와 잘 맞는 것 같다”며 이재도가 합류한 이후 KGC인삼공사를 말하며 “100% 적응이 됐다기보다 아직 적응하는 과정이다. 강한 빅맨(오세근, 사이먼)들과 처음하다 보니 적응하는 시기인 것 같은데, 앞으로 좋은 선수들을 잘 이용한다면 KT에서 보여준 것보다 더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며 이재도를 격려했다.


#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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