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선수들의 손에 갈린, KCC와 전자랜드의 명암

김찬홍 / 기사승인 : 2017-12-10 19: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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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찬홍 기자] 국내 선수들의 활약에 KCC는 웃었고, 전자랜드는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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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KCC는 10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서 인천 전자랜드를 상대로 94-87, 승리했다. 전주 KCC는 9일 원주 DB전에 이어 2연승을 달리며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이날 경기는 국내 선수들의 활약에 승패의 향방이 갈렸다.
추승균 감독은 인천 전자랜드를 상대로 선발 라인업을 평상시과는 다르게 구성했다. 9일 원주 DB전 이후 휴식 없이 바로 경기를 가졌기에 이번 경기서는 유현준, 김민구과 같은 식스맨을 먼저 선발 출장시켰다.
추승균 감독의 전략은 어느 정도 성공했다. 1쿼터에 김민구는 깜짝 7득점을 넣으며 1쿼터를 23-20으로 앞서는 데 기여했다. KBL 데뷔 이후 첫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유현준은 1쿼터에 동료들의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으나 예리한 패스를 연달아 배달했다.
2쿼터에도 국내 선수들의 활약은 극명한 대조를 이루었다. KCC는 2쿼터에만 32득점을 올렸다. 에밋과 로드가 14득점을 합작한 아래에 이정현이 10득점을 올리며 전자랜드의 성난 분위기를 잠재웠다. 특히, 송교창은 전자랜드의 거센 추격을 저지하는 소방수 역할을 했다.
이에 비해, 전자랜드는 2쿼터 20득점 중 브랜든 브라운이 14득점을 올렸다. 국내 선수는 박찬희의 4득점에 불과했
다. 이마저도 스틸 이후 속공 득점에 불과했다. 국내 선수들의 화력에서 앞선 KCC는 2쿼터를 55-40, 크게 앞섰다.


마지막 쿼터서도 국내 선수들의 차이는 분명했다. KCC는 로드를 살리는 과정서 국내 선수들의 연결 과정이 빼어났다. 송교창은 4쿼터에도 골밑슛과 로드에게 절묘한 패스를 안기는 중추적인 역할을 해냈다. 또한 송교창은 경기 종료 직전, 덩크슛을 꽂으며 승리를 가져갔다.
이날 경기서 KCC는 94점을 올렸다. 이 중, 외국 선수들이 43점을 합작한 아래, 이정현이 16득점, 송교창이 14득점을 올리며 외국 선수 못지 않은 활약을 펼쳤다. 전태풍은 어시스트 8개를 올렸다.
이에 비해, 전자래드는 87득점 중 외국 선수가 56점을 올렸다. 국내 선수들은 31점에 그쳤다. 이 중 박찬희만 14득점을 올렸다. 국내 선수 중 유일한 두 자릿 수 득점자였다. 국내 선수들의 활약에 승패가 엇갈린 경기였다.

#사진_윤희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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