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근 셋째 아들 ‘트리플’ 만나… “분유 버프(buff)받아야 해”

강현지 / 기사승인 : 2017-12-12 23: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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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강현지 기자] ‘쌍둥이 아빠’ KGC인삼공사 오세근(30)이 세 아이의 아빠가 됐다.


오세근의 아내는 지난 11일 오전 3.67kg의 건강한 아들을 출산했다. 쌍둥이 지훈·시은이에게 남동생이 생긴 것이다. 셋째 아들의 태명은 트리플. 셋째이기도 하고, 오세근이 트리플크라운(정규리그, 올스타전, 플레이오프 MVP)을 달성했을 때 아내의 임신 소식을 접해 붙인 의미 있는 이름이다.


KGC인삼공사의 경기가 없었던 11일, 수술 날짜를 잡은 덕분에 오세근도 아내의 곁을 지킬 수 있었다. “아내가 너무 아파했는데, 해줄 수 있는 게 없었다. 힘내라는 말만 해줬다. 오히려 아내가 걱정하지 말고 운동을 하라고 말해줘서 나로선 너무 고마웠다”며 지난밤을 회상했다.


셋째를 만난 소감도 덧붙였다. “쌍둥이는 작게 태어났었는데, 셋째는 포동포동하게 태어났다”라며 웃은 그는 “쌍둥이가 태어났을 때와는 느낌이 다르다. 그땐 (설명하지 못할)이상한 감정이 들었는데 지금은 건강하게 태어나줘서 다행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어깨를 더 넓혀야 할 것 같다”는 농담으로 가장의 무게를 대신 말하기도 했다. “이제 셋째가 태어났으니 경기에 더 집중하고, 몸 관리에 신경을 써야할 것 같다. 막중한 책임감이 생겼으니깐 분유 버프(buff:기본 능력치를 일시적으로 증가시켜주는 효과를 나타내는 용어)를 받아야 한다.”


‘아빠’ 오세근은 다시 농구선수로 돌아가 정규리그 시즌을 이어간다. 13일 고양 오리온을 홈으로 불러들여 3라운드 경기를 이어가는 것. 오세근은 올 시즌 경기당 18.44득점(국내선수 1위), 10.11리바운드(국내선수 1위)를 기록하며 최고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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