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복귀' 카와이 레너드 "코트가 그리웠다"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17-12-13 23:45: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서호민 기자] “코트가 그리웠다. 다시 돌아오게 돼 정말 기쁘다”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공수겸장 카와이 레너드(26, 201cm)가 7개월 만에 코트에 복귀한 소감을 전했다.

레너드는 지난 5월 15일(이하 한국시간)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2016-2017 NBA 서부 컨퍼런스 결승 1차전에서 자자 파출리아의 발을 밟아 발목을 다쳤다. 이후 그는 이전부터 안고 있었던 대퇴사두근 부상까지 도지며 트레이닝 캠프 훈련은 물론 프리시즌 경기도 소화하지 못했다.

다행히도 레너드는 빠른 재활을 거치며 연내 복귀 가능성을 높였다. 그리고 마침내 13일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레너드의 복귀전이 이뤄졌다. 레너드는 이날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고, 1쿼터 시작 4분 46초 만에 장기인 풀업 점프슛을 포함해 3개의 야투를 모두 적중시키며 쾌조의 컨디션을 보였다.

하지만 이후 레너드는 그렉 포포비치 감독의 철저한 관리 속에서 경기에 나섰다. 2쿼터 시작과 함께 코트에 다시 모습을 드러낸 레너드는 3점슛을 한 차례 성공시키며 좋은 컨디션을 계속 이어갔다. 수비에서도 그는 자신의 긴 팔을 활용해 상대 공격을 계속 압박하며 존재감을 한 껏 발휘했다.

레너드는 3쿼터 6분 31초, 마누 지노빌리와 교체되며 복귀전을 마무리했다. 이날 레너드는 총 15분 51초를 뛰며 14득점(FG 6/12)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짧은 시간을 소화했음에도 불구하고 득점력만큼은 여전히 뛰어난 모습이었다. 한편, 샌안토니오는 댈러스에 89-95로 패하며 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경기를 마친 레너드는 “일단 코트에 다시 돌아올 수 있어 정말 기쁘다”며 말문을 열었고 “재활하는 기간 동안 경기장에 있는 모든 것들이 그리웠다. 부상을 털어내고 경기에 뛸 수 있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다”고 복귀 소감을 전했다.

이어 복귀전 활약에 대해선 “경기를 전혀 뛰지 않다가 뛰니까 느낌이 달랐다”며 “오늘 경기에서는 대부분의 슛을 놓치고 경기에 졌다. 또 많은 실수도 했다”며 경기를 돌아봤다.

포포비치 감독도 “원더풀”이라고 엄지를 치켜세우며 레너드의 복귀를 반겼다. 이어 앞으로 레너드의 출전시간 방안에 대해선 ”레너드를 앞으로 어떻게 활용하겠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코트에 적응할 때까지는 많은 시간을 뛰지 않게 할 계획이다“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했다.

샌안토니오는 시즌 초반 에이스 레너드의 부상 공백에도 불구하고 19승 8패의 호성적을 거두며 비교적 선전했다. 그리고 이제는 레너드까지 복귀하며 완전체 전력을 가동할 수 있게 됐다. 과연, 부상에서 복귀한 레너드가 기존에 있던 멤버들과 좋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샌안토니오의 상승세에 날개를 달아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카와이 레너드 프로필
1991년 6월 29일생 201cm 104kg 스몰포워드 샌디에이고 주립대학출신
2011 NBA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5순위 인디애나 페이서스 지명 후 트레이드
2014 NBA 우승, 2014 NBA 파이널 MVP, NBA 올스타 2회 선정(2016, 2017), 올-NBA 퍼스트 팀 2회 선정(2016, 2017), NBA 올해의 수비수상 2회 선정(2015, 2016) NBA 올-디펜시브 퍼스트 팀 3회 선정(2015, 2016, 2017) 2014 NBA 올-디펜시브 세컨드 팀, 2012 NBA 올-루키 퍼스트 팀 선정, 2015 스틸 1위

#사진_NBA미디어센트럴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