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원주/김용호 기자] “홈 연전 상대가 하위 팀이라고 해서 쉽게 생각하지 않는다. 매 경기를 승리해서 잡아나가는 게 중요하다.” DB의 에이스 두경민(26, 184cm)은 더욱 듬직해진 모습이었다.
원주 DB는 2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84-76으로 승리하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이 승리로 DB는 분위기 반전이 성공하면서 기분 좋게 주말 홈 연전을 맞이하게 됐다.
이번 시즌 디온테 버튼과 더불어 DB를 이끄는 두경민은 이날 경기에서 18점 3리바운드 6어시스틀 기록했다. 특히 승부처였던 4쿼터에만 11점을 집중시켰다. 이 중 6점은 자유투로 쌓은 점수로 성공률 100%를 자랑하며 삼성의 추격을 뿌리치는 데 효과적이었다.
경기를 마친 두경민은 “선수들이 너무 열심히 뛰어줬다. 조금 더 일찍 승기를 굳혔어야 했는데 내가 쓸데없는 턴오버를 범하면서 힘들게 이긴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있다”라며 입을 열었다.
18점이라는 점수로 팀 승리에 보탬은 됐지만 이날 두경민의 야투율은 31.3%(5/16)로 썩 좋지 못했다. 하지만 에이스답게 컷팅이나 백도어 플레이를 활용한 돌파로 해결책을 찾아내면서 삼성의 수비를 흔들었다.
이에 대해서는 “밸런스가 좀 안 맞기는 했다. 팀원들이 자신 있게 하라고 격려해줘서 개인적으로 찬스가 나면 과감하게 해보려 했다. 연습을 더 해야 하고 다음 경기에는 더 괜찮아 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12월 초부터 빡빡한 원정길을 다녀오며 체력의 소비가 심했던 DB는 이번 홈 5연전을 통해 반전을 노린다. 하지만 다음 달에도 또 한 번의 긴 원정길이 예정되어 있어 이상범 감독은 이 시기를 고비로 꼽기도 했다.
두경민은 이에 대해 “그래도 오늘은 3일 간의 휴식 덕분에 조금 마음의 여유가 있었던 것 같다. 머리를 식힐 시간이 있었기 때문에 괜찮았다. 앞으로 다가오는 홈경기 상대가 하위 팀이라고 해서 쉽게 생각하지는 않는다. 감독님과 형들 말씀처럼 매 경기를 최선을 다해 승리하고 잡아나가는 게 중요하다. 그리고 그 속에서 우리만의 플레이를 지키는 게 중요하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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