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울산/서호민 기자] 이종현(23, 203cm)의 최근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현대모비스의 상승세에 앞장서고 있다.
이종현이 속한 울산 현대모비스는 21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67-59로 이겼다. 이종현은 이날 12득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로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팀의 5연승을 이끌었다.
경기 후 만난 이종현은 “상승세를 계속 이어갈 수 있어 기분이 좋다. 또 선두 SK를 이겨서 더욱 기쁨이 배가 되는 것 같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종현은 경기 초반 공격 과정에서 볼을 연달아 흘리며 실책을 범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그는 “오늘 이상하게도 볼을 자꾸 흘리며 실책을 많이 범했다. 오늘 이겼지만 이런 부분은 앞으로 더 짚고 넘어가야 할 것 같다”라고 짚었다.
서두에서 언급했듯이 최근 현대모비스의 상승세의 중심에는 이종현이 있다. 시즌 초반 공수에서 어딘가 모르게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며 언론의 질타를 받은 이종현이었지만, 최근에는 공수에서 적극성을 띠며 각성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한 이종현은 현대모비스가 수비 시에 즐겨 사용하는 지역방어 수비의 중추 역할을 맡고 있다. 유재학 감독 또한 “지역방어를 펼칠 때는 (이)종현이가 핵심이다. 최후방에서 잘해줘야한다”라고 이종현의 역할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종현은 이에 대해 “지역방어를 하든 대인방어를 하든 내가 최후방을 지키고 있기 때문에 나머지 선수들을 도와줘야 된다”며 “수비적인 부분은 가장 자신있기 때문에 앞으로 계속 적응하면 더 좋아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종현은 “시즌 초반에는 공수 밸런스가 다 망가졌었다”며 “특별한 계기는 없다. 단지, 주전 센터로서 제 몫을 해야겠다고 생각하니까 잘 되는 것 같다. 앞으로 더 잘해서 팀의 상승세에 기여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이틀 뒤인 23일 전주 KCC를 홈으로 불러들여 6연승에 도전한다. 현대모비스와 마찬가지로 KCC 역시 하승진과 찰스 로드로 이어지는 트윈 타워를 앞세워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때문에 이들을 상대해야 될 이종현의 역할이 더욱 막중해질 터. 각성한 이종현이 하승진과 로드가 버티는 KCC의 기세마저 꺾을 수 있을지 흥미롭게 지켜볼 일이다.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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