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 단 한번도 패배를 맛보지 않은 수정초. 올해 마지막 경기에서도 승리를 거두었다.
성남수정초는 27일 경기 성남수정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7 The K리그 한국 일본 유소년클럽 친선농구대회에서 27점을 합작한 김민서(15점), 박지우(12점) 등 전 선수들 고른 활약에 힘입어 일본 고자카 유소년클럽팀을 46-30으로 꺾고 앞선 남자팀 패배를 설욕했다.
2017년 전관왕을 달성한 한국 최강팀다운 모습을 초반부터 선보였다. 시작하자마자 강한 압박수비를 펼쳐 일본 고자카 유소년클럽팀을 압박했다. 일본 고자카 유소년클럽팀 역시 압박수비로 대응하였으나, 공격 때마다 실책을 연발했다. 수정초는 김민서, 박지우, 최유지가 연속득점을 올리며 8-0으로 앞서나갔다.
무엇보다 수정초 수비 집중력이 일본 고자카 유소년클럽팀보다 월등했다. 그만큼, 승리를 향한 의지가 빛났다. 1쿼터 내내 단 한 번도 지역방어를 펼치지 않은 채 기본적인 대인방어와 압박수비로 일본 고자카 유소년클럽팀을 압박했다. 일본 고자카 유소년클럽팀은 수정초 압박을 이겨내지 못한 채 1쿼터 단 2점에 그쳤다.
수정초 공세는 2쿼터에도 계속되었다. 백인하가 골밑을 든든하게 지켜준 가운데, 김민서, 최유지, 박지우, 류가형이 전면강압수비로 일본 고자카 유소년클럽팀을 압박했다. 일본 고자카 유소년클럽팀은 2쿼터 시미즈 다쿠라를 앞세워 공격 활로를 뚫었다. 카타기시 후카, 타나카 유유, 치아키 모모나도 득점에 가세, 1쿼터와 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추격에 나섰다.
후반 들어 수정초는 백인하 대신 최예빈을 투입, 스피드를 강화했다. 최예빈은 3쿼터에만 6점을 올리며 기대에 부응했다. 일본 고자카 유소년클럽팀은 수정초 거센 공격을 이겨내지 못했다, 수정초는 김민서, 최유지까지 득점에 가세, 45-22까지 벌렸다.

승기를 확정지은 수정초는 4쿼터 주전선수들을 모두 교체하는 여유를 보였다. 이들을 대신해 나온 선수들 역시 압박수비로 일본 고자카 유소년클럽팀 공세를 꺾었다. 하지만, 공격에서 단 1점에 허덕이며 득점을 올리는 데 힘겨워했다. 일본 고자카 유소년클럽팀은 카타기시 후카가 6점을 올리며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이미 벌어진 점수차를 극복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없었다. 수정초는 남은 시간 더 이상 실점을 허용하지 않은 채 승리를 확정지었다.

한편, 이 경기 최우수선수로는 성남수정초 김민서가 선정되었다. “한일전이라 중요성을 더 느꼈다”고 말한 그는 “동료들이랑 열심히 해서 이룬 성과다. 다른 경기와 다르게 책임감을 가지고 했다. 올해 모든 대회에서 단 한번 진 적 없이 전관왕 했는데, 마지막 경기에서도 승리를 거둬서 의미가 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빠른 농구를 보여주며 승리를 거둔 수정초. 그 역시 “코칭스태프가 빠른 농구를 강조했는데 이 부분이 잘 되었다. 비록 들어가지 않더라도 리바운드를 잘 잡아냈고, 득점을 한 것이 주효했다”며 스스로 “김단비, 김선형 선수같이 농구의 모든 플레이를 잘 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다짐했다.
김민서는 이 경기를 마지막으로 청솔중에 진학하게 된다. 자연스레 동료들과 잠시 동안 이별을 고한 셈이다. 그는 “그동안 전통을 후배들이 이어받아 내년에도 꼭 좋은 모습 보여 달라”며 후배들에게 진심어린 바램을 전했다.
* 최종 결과 *
성남수정초 46(16-2, 10-12, 19-8, 1-8)30 일본 고자카 유소년클럽팀
* 주요선수 기록 *
성남수정초
김민서 15점
박지우 12점
최유지 9점
일본 고자카 유소년클럽팀
시미즈 다쿠라 10점
카타기시 후카 8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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