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연승’ 현대모비스, 4쿼터 집중력 앞세워 오리온 제압

정일오 / 기사승인 : 2017-12-29 20:05: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고양/정일오 기자] 현대모비스가 4쿼터 집중력을 앞세워 오리온을 꺾고 8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9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4쿼터 집중력을 앞세워 87-80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현대모비스는 시즌 17승(11패)째를 신고했고, 이번 시즌 오리온과의 네 번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마커스 블레이클리가 더블더블(29득점, 15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며 현대모비스의 8연승을 이끌었다. 레이션 테리는 19득점, 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의 힘을 보탰다.

오리온은 맥클린(27득점, 12리바운드)과 에드워즈(28득점)가 분전하며 3쿼터까지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4쿼터까지 선수들의 집중력이 이어지지 않아 패배의 쓴맛을 삼켰다.

1쿼터 초반에는 오리온이 2-3 지역방어를 펼치며 모비스의 공격을 무력화했다. 이어 맥클린의 활약까지 이어지면서 1쿼터 약 3분이 지난 시점까지 오리온이 4-0으로 앞서갔다. 1쿼터 중반 한때, 오리온은 블레이클리와 이종현의 연속 득점으로 6점차(8-14)로 끌려갔지만, 에드워즈의 레이업 2점과 3점슛으로 역전(20-16)에 성공, 경기의 분위기를 되찾아왔다. 테리가 버저비터 3점슛을 성공시켰지만, 오리온이 근소하게 앞선 채(22-21) 1쿼터가 끝났다.

2쿼터에는 양 팀의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최진수와 에드워즈의 득점으로 오리온이 앞서가면, 전준범과 블레이클리가 반격에 나서며 모비스가 뒤쫓아왔다. 블레이클리가 가로채기 후 속공 득점으로 모비스가 41-38로 균열을 만들어냈지만, 에드워즈의 3점슛이 터지며 경기는 다시 원점(41-41)으로 돌아왔다. 모비스는 전준범의 레이업 득점에 힘입어 2점차(43-41)로 리드한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도 균열은 깨지지 않았다. 맥클린이 연속 8득점을 올리며 오리온이 57-54로 앞서며 균열을 깨는 듯 했지만, 현대모비스는 블레이클리의 활약을 앞세워 58-57로 역전하며 쉽게 경기 결과를 예상하지 못하게 만들었다.

66-66로 시작한 4쿼터에서 승부의 향방이 결정됐다. 양동근이 귀중한 3점슛을 터트렸고, 블레이클리가 레이업슛을 성공시키며 현대모비스가 71-66으로 앞서갔다. 이어 이종현이 훅슛을 성공시키며 점수차를 7점차(73-66)까지 벌렸다. 오리온은 4쿼터 야투 성공률이 발목을 잡았다. 4쿼터 시작 이후, 4분 동안 최진수가 기록한 자유투 1득점이 득점의 전부였다. 최진수가 3점슛을 터트리며(70-77) 추격의 불씨를 살렸지만, 이종현의 연속 득점이 나오면서 현대모비스가 12점차(84-72)까지 벌리며 승기를 가져왔다.

8연승을 거둔 현대모비스는 오는 31일 오후 3시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안양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9연승에 도전한다. 오리온은 같은 날 밤 9시 50분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서울 SK와 ‘농구영신’ 매치를 치른다.

#사진_이선영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정일오 정일오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