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영신부터 새해 첫 경기까지 관중 몰이에 성공한 팀은?

민준구 / 기사승인 : 2018-01-02 01:33: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민준구 기자]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에도 역시 한 해의 마지막을 농구와 함께 보낼 수 있었다. 또 서울 SK와 고양 오리온의 ‘농구영신’ 매치가 또 한 번 열린 가운데 새해 경기까지 집계한 관중 수가 지난 시즌에 비해 늘어나며 농구 인기 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게 됐다.

12월 31일 경기와 1월 1일 경기를 집계한 6경기의 총 관중 수는 23,963명으로 평균 4,327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다. 2일 중 가장 많은 관중이 찾은 경기는 단연 SK와 오리온의 ‘농구영신’ 매치로 5,865명이 경기장을 가득 메웠다. 지난 시즌 고양체육관에 몰린 6083명에 비해 적은 수지만, SK의 홈구장인 잠실학생체육관의 수용 규모가 정확히 5,600명이니 사실상 만원 관중인 셈이다. KBL 최초 250만 관중을 돌파한 SK의 티켓 파워를 느낄 수 있었다(13번째 홈 경기였던 이날은 SK의 5번째 매진이었다).

이날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모인 관중들은 단순히 경기만 관람할 뿐 아니라 치어리더 공연은 물론, 2017년 KBL을 돌아보는 히스토리 영상 등을 시청했다. 경기 후 카운트다운이 끝난 뒤에는 천장에 공연을 상영하는 미디어파사드를 통해 실내 불꽃놀이를 연출했고 뮤지컬배우 민우혁과 하이라이트팀의 공연까지 관람했다. SK 선수단의 ‘지금 이 순간’ 제창까지 잠실학생체육관의 열기는 뜨거웠다.

현대모비스와 KGC인삼공사의 경기가 열린 울산동천체육관에는 5,027명이 모여 개막전(5,233) 이후 가장 많은 관중들이 찾았다. 전자랜드와 LG의 경기에도 5,261명이 집계돼 2017년 마지막을 대규모 관중과 함께 할 수 있었다(지난 시즌에는 고양체육관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이 6,000여명을 모두 넘겼으나, 울산동천체육관에 3,797명의 관중이 모여 아쉬움을 나타낸 바 있다).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 새해 첫 날 경기는 다소 관중 동원이 사그라들었다. 단독 1위 자리를 두고 경쟁을 펼친 DB와 KCC의 경기가 열린 원주종합체육관에 4,011명의 관중이 몰린 가운데 부산사직체육관과 잠실실내체육관은 각각 3,035, 2,764명이 모여 아쉬움을 나타냈다.

2일에 걸친 총 관중 수는 23,963명으로 지난 시즌(24,895)에 비해 근소하게 낮아졌다.

KBL 출범 이래 16년 만에 100만 관중에 실패했던 2016-2017 시즌. 새 시즌 역시 큰 인기를 끌지 못하며 100만 관중 달성에 또 실패할 가능성을 나타내고 있다. 물론, 크리스마스 경기 흥행과 연말, 연초에 이어진 경기들의 잇따른 관중 몰이로 우려를 씻어내고 있지만, 언제까지 열기가 이어질 지는 미지수다.

잠시나마 흥행몰이에 성공한 KBL이지만, 아직 갈 길은 멀다. 앞으로 절반 정도가 남아 있는 상황에 총 집계된 관중 수는 438,289명. 100만 관중 돌파에는 아직 멀고도 멀었다.

# 사진_점프볼 DB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민준구 민준구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