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의 DNA 부족한 KT, 팀 최다 연패 기록 달성 우려

김성진 / 기사승인 : 2018-01-04 00: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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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성진 기자] KT가 지난 시즌에 이어 2시즌 연속 10연패 늪에 빠져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부산 KT는 지난 3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4라운드 경기에서 82-95로 패배하며 10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 날 KT의 출발은 좋았다. 전반까지 17점 차까지 격차를 벌리는 등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하지만 3쿼터에만 38점을 실점하면서 수비에서 무너졌다. 4쿼터에도 뒷심을 발휘하지 못하고 연패 숫자를 늘려야만했다.


이번 시즌에도 KT는 부상 악재에 빠졌다. 시즌 첫 경기에서 김현민이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시즌 아웃이 되었다. 김우람, 최창진도 부상으로 팀 전력에서 빠져있다. 또 최근 들어 폼이 올라오고 있는 박지훈마저도 부상을 피해가지 못했다. 외국선수도 예외는 아니었다. 골밑을 든든히 지켜주던 리온 윌리엄스마저 손가락 부상으로 사실상 시즌 아웃을 선언했다.


이대로 간다면 지난 시즌에 기록한 팀 최다 연패인 11연패를 넘어서 구단 최다 연패 기록을 갈아치울 수도 있다. 물론, 10연패 속에서도 희망은 있었다. 양홍석과 허훈의 성장세가 보였기 때문. 특히 이날 양홍석은 23득점 7리바운드로 데이비드 사이먼-오세근의 트윈타워 상대로 내, 외곽을 가리지 않고 득점을 성공시키며 맹활약했다. 하지만 양홍석은 대학 무대에서 프로로 넘어오면서 포지션 문제로 혼란스러운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조동현 감독은 “(양)홍석이를 스몰포워드로 키워보고 싶어서 슛은 찬스가 나면 바로 쏘라고 말했다. 하지만 슛에 조급함을 갖지 말고, 궂은일을 하면서 찬스를 봐달라고 주문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린 선수지만 책임감을 갖고 해준 것이 긍정적이다. 김영환의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출전 시간을 더 늘려줄 생각이다”며 앞으로 코트에서 많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KT는 6일 창원으로 내려가 창원 LG와 맞붙는다. LG에게 이번시즌 맞대결에서 3번 모두 졌다. 하지만 현재 LG의 상황도 좋지만은 않다. 이번 시즌 최다인 5연패에 빠져 있기 때문에 KT 입장에서는 해볼만한 경기일 것이다. 과연 LG를 잡고 기나긴 연패 터널에서 탈출할 수 있을지 지켜보자.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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