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고양/김용호 기자] 현대모비스가 40분 내내 쉴 틈 없이 터진 외곽포를 앞세워 D리그 2차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2일 고양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7-2018 KBL D리그 2차대회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102-91로 승리했다. 현대모비스는 무려 20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면서 손쉽게 KCC를 따돌렸다.
정성호가 3점슛 9개를 포함해 30점 1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한 가운데 이대성도 25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로 좋은 슛감을 보이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반면 KCC는 김지후가 26점(3점슛 6개) 4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로 고군분투했지만 현대모비스와 달리 외곽에서 고전하며 2차대회 2연패에 빠졌다.
경기 시작과 함께 양 팀의 외곽포가 불을 뿜었다. 현대모비스는 이대성과 정성호, KCC는 김민구와 김지후가 3점슛을 꽂으면서 접전을 펼쳤다. 이후 경기는 골밑 다툼으로 이어졌다. 이대성이 연이어 골밑 돌파로 점수를 올리자 김진용이 적극적인 포스트업으로 연속 6점을 올리며 맞섰다. 하지만 1쿼터 후반 정성호의 3점슛이 연이어 터지면서 현대모비스가 29-22로 앞선 채 1쿼터가 마무리됐다.
2쿼터에도 현대모비스는 리드를 유지했다. 이대성이 2쿼터에도 10점을 몰아친 가운데 현대모비스가 전체적으로 정확한 야투율을 선보이면서 KCC의 추격을 따돌렸다. KCC는 2쿼터에 시도한 6번의 3점슛 중 단 한 개만이 림을 가르면서 현대모비스가 54-42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경기 흐름에 큰 변화는 없었다. 오히려 현대모비스의 외곽이 더욱 살아나면서 격차를 크게 벌렸다. 현대모비스가 3쿼터에만 6개의 3점슛을 성공시킨 반면 KCC는 단 한 개도 넣지 못했다. 3점슛 시도 자체가 2번에 그쳤다. 81-61로 시작한 4쿼터에 현대모비스는 KCC에게 연속 11점을 내주며 한 차례 추격을 허용했지만 정성호가 3점슛 4개를 포함해 연속 14점으로 맞받아치면서 흐름을 끊어냈다. 결국 외곽슛 대결에서 완승을 거둔 현대모비스가 승리를 가져갔다.

이어 열린 서울 SK와 원주 DB의 경기에서는 SK가 변기훈(20점 7리바운드 9어시스트 1스틸)을 비롯해 5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면서 105-84로 승리했다. DB는 이우정과 박병우가 각각 3점슛 4개를 꽂으며 끈질기게 추격했지만 50%가 채 되지 않는 2점슛 성공률에 무릎을 꿇었다.
경기는 전반 내내 SK의 흐름이었다. SK는 1쿼터 중반이 지나면서 최성원을 시작으로 김건우의 외곽포에 힘입어 리드를 잡았다. DB는 한정원이 골밑에서 분전했지만 전체적으로 저조한 야투율에 시달렸다. 23-18로 시작한 2쿼터에도 SK는 리드를 유지했다. 2쿼터 초반 잠시 한 점차까지 쫓겼지만 이번에는 김동욱과 류영환이 외곽에서 힘을 보태며 다시 격차를 벌렸다. 결국 전반에만 12개의 어시스트로 조직적인 모습을 보인 SK가 51-39로 하프타임을 맞았다.
SK는 후반에도 전반에 벌려놓은 격차를 유지했다. DB의 포워드진을 상대로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밀리지 않으며 경기를 이끌어갔다. 3점슛은 단 한 개도 성공하지 못했지만 함준후와 김건우가 4개의 블록슛을 합작하면서 DB의 공격을 차단했다. 결국 3쿼터도 SK가 70-56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4쿼터에도 DB의 큰 추격은 없었다. 오히려 SK의 슛감이 더욱 살아나면서 점수차가 벌어졌다. DB는 4쿼터에 2점슛 성공률을 회복했지만 전반에 벌어졌던 격차를 극복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결국 SK가 경기 내내 리드를 유지하면서 승리를 챙겼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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