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고양/김용호 기자] “출전시간이 짧으면 짧은 만큼 임팩트 있는 플레이를 펼치겠다. 나도 팀의 일원이기 때문에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을 찾도록 하겠다.”
서울 SK는 22일 고양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7-2018 KBL D리그 2차대회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105-84로 승리하며 2연승을 기록했다. 김건우(21점)와 변기훈(20점)을 비롯해 5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가운데 함준후(29, 195cm)는 이날 15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1스틸 2블록슛을 기록하며 공수에서 맹활약하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 종료 후 만난 함준후는 승리에도 불구하고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 모습을 보였다. “1군에서 많이 뛰질 못하니까 감각을 유지하자는 마음으로 열심히 뛰었다. 만족하는 부분은 크게 없고 다만 우리 팀의 2군에 빅맨이 많이 없어서 원래 원하는 3번보다 4번 포지션을 더 소화해야하는 게 조금 아쉽다.”
함준후는 지난 시즌 인천 전자랜드에서 SK로 새 둥지를 틀었다. 하지만 출전 시간이 절반 이상 줄어들면서 1군에서 그의 모습을 찾아보기가 쉽지 않았다. 그만큼 아쉬움이 많았던 함준후는 “어느 선수든 경기를 뛰지 못하면 아쉬운 마음이 있다. 팀 구성상 좋은 선수가 많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더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더 나은 발전을 위해서 슈팅 훈련을 부지런히 하고 있다. 개인 훈련은 프로이기 때문에 알아서 잘 챙겨야하는 부분이라 생각한다. 부상을 당했던 부위도 많이 좋아진 상태이기 때문에 점차 나아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함준후는 D리그에서 경기를 소화하는 동안 자신에게 자신감을 심어준 코치진에게도 감사함을 표했다. “D리그에 내려와서 코치님이 정말 잘 챙겨주시고 자신 있게 할 수 있도록 독려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SK는 현재 2위 전주 KCC에 반 경기차로 뒤져있다. 오랜만에 다가온 우승 기회이기에 현재의 연승궤도를 이어나갈 필요가 있다. 이에 함준후는 “팀이 우승 기회를 잡은 상황에서 내가 코트에 들어가 할 수 있는 건 끈질긴 수비라고 생각한다. 찬스에서 한 방을 터뜨려줄 수 있는 능력도 더 키워야 할 것 같다. 출전 시간이 짧은 만큼 임팩트 있는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팀에 보탬이 되고자하는 각오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그는 같은 맥락에서 팀의 일원으로서 자신의 역할을 찾아나가겠다는 향후 목표를 밝히며 인터뷰를 마쳤다.
“SK에 온 이후로 경기를 많이 못 뛰고 있는데 주어진 시간이 1분이든 1초든 최선을 다해서 팀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 행여나 뛰지 못하더라도 팀의 일원으로서 벤치에서라도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을 찾아나가겠다.”
# 사진_유용우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