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학번 새내기는 누구⑧ 부산대, 수원대, 용인대

한필상 / 기사승인 : 2018-01-24 1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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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한필상 기자] 남자 대학농구에 가려져 그들만의 경기로 여겨졌던 여자대학 농구는 지난 2015년을 시작으로 도약의 발판을 만들어 가고 있다.


그동안 단순히 농구 선수 출신이 모여 운영되는 팀이었다면 2015년부터 학업과 운동을 병행했고, 꾸준한 훈련을 통해서 더 이상 갈 곳이 없어 선택한 길이 아닌 프로 선수의 꿈을 이루기 위한 과정으로서 정착하고 있다.


덕분에 프로 진출을 꿈꾸던 일부 여고 선수들은 프로 직행이 아닌 대학을 선택 해 올 시즌에는 무려 23명의 여고 선수들이 대학무대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스피드 보완 여대부 정상 도전에 나서는 부산대



2017년 전국체전에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부산대는 아직 선수 구성이 완료되지 않아 대학리그 출전이 불투명한 가운데 취약점으로 지적되었던 백코트 진의 백업 멤버들이 될 선수들을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팀 창단 이후 부산대는 빠른 속공을 주무기로 이세린(173cm, F)이라는 확실한 득점원을 앞세웠다. 그러나 주축 선수들에 대한 의존도가 커 장기 레이스를 끌고 가기에는 아직은 무리라는 지적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런 면에서 법성고를 지난 시즌 상위권으로 이끌었던 가드 강미혜(165cm, G)와 전윤지(175cm, F)의 영입은 부산대의 백업진을 한층 탄탄하게 만드는 것과 동시에 자연스러운 세대교체를 둔 포석이 될 것이다.


부산대 | 전윤지(법성고, 175cm, F), 강미혜(법성고, 165cm, G)


적극적 선수 보강에 나선 수원대


잦은 지도자 교체 속에 오랜 시간 우승을 이루지 못한 수원대는 모처럼 적극적인 선수 영입으로 팀 전력 강화에 나섰다.


특히 2017시즌 팀 공격의 핵심으로 활약했던 장유영(KEB하나)의 공백을 메워줄 선수가 절실한 가운데 U19국가대표이자 화봉고 공격의 핵인 박민주(170cm, G)을 낚아챘고, 크게 주목받지는 못했으나 여고부에서 괜찮은 포워드로 평가 되던 박채은(174cm, F)도 수원대의 새로운 식구가 됐다.


이들 외에도 선일여고 출신의 이경하(169cm, G)와 청주여고의 날쌘돌이 가드 정은별도 수원대 도약의 힘이 될 재원들이다.


수원대 | 박민주(화봉고, 170cm, G), 박채은(수원여고, 174cm, F), 이경하(선일여고, 169cm, G), 정은별(청주여고, 170cm, G)


스피드 강화 성공, 높이 보완에 실패한 용인대


꾸준히 여대부 상위권을 형성해온 용인대는 올 시즌 장신선수 영입에 애를 썼으나 여러 가지 학내 문제 등의 이유로 장신 선수들을 영입에 실패하고 말았다. 그러나 아쉬움 대신 작지만 똘똘한 가드들을 영입해 백코트진을 강화했다.


용인대의 새로운 식구가 된 상주여고의 지혜진(165cm, G)은 크지 않은 신장이지만 빠른 스피드와 경기 운영 능력을 겸비한 가드이며, 윤고은(163cm, G)과 이재은(160cm, G) 역시 올 시즌 보다 미래가 기대되는 선수들이다.


빅맨 보강에 주력한 전주비전대


오랫동안 팀 전력 보완에 실패했던 전주비전대는 모처럼 장신 빅맨 두 명을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그동안 빅맨 부족으로 인해 하위권에 처져있던 비전대로서는 이번 빅맨들의 가세로 중위권 진입에 가능성을 높였다.


먼저 기전여고 출신의 오세현(180cm, C)은 빅맨으로는 다소 작은 신장이지만 골밑 플레이가 능하다는 강정을 가진 선수이며, 선일여고의 류현경(181cm, C)은 중학교 시절 여중 유망주로 꼽힐 정도로 개인 능력은 인정받아왔던 선수


다.


두 선수 모두 고교 시절 성장이 다소 더진 부분이 아쉽지만 충분히 조련 여하에 따라 충분히 대학 무대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수 있는 자질을 가지고 있어 비전대의 전력 강황에 큰 도움이 될 듯.


전주비전대 | 오세현(기전여고, 180cm, C), 임수빈(기전여고, 163cm, G), 류현경(선일여고, 181cm, C)


선택과 집중의 한림성심대


2017시즌에 앞서 한림성심대는 많은 전문가들에게 상위권도 가능한 전력이라는 평가를 들었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포워드 라인의 파괴력 부족과 백업 가드진의 부재를 통감하며 중위권에 멈추고 말았다.


더구나 팀의 주축이었던 이은지(신한은행)가 프로에 진출하면서 가드진의 변화가 불가피해 져 구지수(165cm, G)의 뒤를 받쳐줄 선수가 필요했다.


이런 점을 고려한 한림성심대는 투박하지만 페인트 존에서의 플레이가 능한 삼천포여고의 이수지(178cm, C)와 김민정(165cm, G)의 가세는 많은 선수를 영입하기 힘든 한림성심대의 입장에서는 최고의 선택이었다.


한림성심대 | 이수지(삼천포여고, 178cm, C), 김민정(삼천포여고, 165cm, G)


# 사진_점프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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