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속초/이원희 기자] 삼일중 이주영(14,184cm)이 KBL이 주최하는 2018 아이패스 유스 엘리트 캠프 중등부 부문에서 최우수선수상을 차지했다. 허재 남자농구대표팀 감독 및 김상식 코치 등이 지도하고 있는 이번 캠프는 지난 22일부터 강원도 속초에서 열리고 있다.
중등부는 22일~25일 허재 감독 등이 지켜보는 앞에서 기량을 뽐냈다. 실력 좋은 중등부 선수들이 대거 참가한 가운데 이주영이 70여명 사이에서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 참고로 25일 오후부터 28일까지는 고등부 캠프가 진행된다.
이주영을 향한 칭찬이 자자했다. 이주영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농구를 시작해 1~5번까지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중학교 들어 가서는 가드 포지션을 보고 있다. 신장 184cm이라는 점에서 유리한 부분이 많다. 패스 센스가 뛰어나고 슛도 뛰어나다. 좋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또한 공격 상황에서 과감하게 마무리할 정도로 배짱도 두둑하다.
이주영은 “처음에는 MVP가 됐다는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다. 저보다 더 실력이 좋은 형들이 많은데 MVP를 차지해 기분이 좋다. 5대5 경기 때 ‘후회 없이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로 뛴 덕분에 상을 받은 거 같다. 자신감을 가지는 계기로 삼아서 더 좋은 선수로 성장하겠다”고 웃었다.
이번 캠프 때 배운 점을 되짚어보기도 했다. 이주영은 “허재 감독님을 비롯해 좋은 코치님들이 이번 캠프에 많이 오셨다. 많은 걸 배웠고 잊을 수 없는 경험을 했다고 생각한다. 캠프 내내 몸싸움이나 부상을 당하지 않는 방법 등을 배웠다”고 설명했다.
이주영이 가장 존경하는 선수는 서울 SK의 주전가드 김선형이다. 최근 발목 부상이 아쉽지만, 대표팀에 이름을 올릴 만큼 리그 수준급 기량을 갖췄다.
이주영은 “옛날부터 플레이를 지켜보며 존경했던 선수다. 제가 좋아하는 빠르고 폭발적인 움직임을 보여주신다. NBA에선 케빈 듀란트(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좋아한다. 듀란트처럼 내외곽에서 뛸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 실력을 향상시켜 해외 진출도 노리겠다”고 말했다.
허재 감독은 “어린 선수들이 며칠 동안 고생을 해줬다. 코치님들에게 배운 것을 잊지 말고 돌아가서 반복 훈련을 하길 바란다. 앞으로 쭉 기량 향상을 이뤘으면 하고, 이번 캠프가 좋은 추억이 됐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이주영도 "코치님들이 잘 가르쳐주신 덕분에 많은 걸 얻었다. 학교로 돌아가서 기술들을 응용해보려고 한다"고 웃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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