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캠프] 유소년 캠프서 스포츠윤리 교육…불법 도박 안돼!

이원희 / 기사승인 : 2018-01-25 17: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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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속초/이원희 기자] “스포츠에서 부정 행동은 절대 안돼요.”

지난 22일부터 속초 실내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2018 아이패스 엘리트 유스 캠프. 허재 남자농구대표팀 감독을 비롯해 김상식 이창수 오상식 코치 등이 참석해 중등부 및 고등부 등 어린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다. 이번 캠프에는 스킬 트레이닝과 퍼포먼스 트레이닝 등 농구 기술을 가르치는 일정이 주를 이루지만, 부정 방지 교육도 빼놓을 수 없는 주요 과목 중 하나다.

25일 오후에는 중등부, 고등부를 대상으로 부정 방지 교육이 열렸다. 김미영 프로스포츠협회 윤리교육강사가 속초 청소년수련관을 찾아 어린 선수들 앞에서 마이크를 잡았다. 김미영 강사는 특히 스포츠 윤리를 강조하면서 어린 선수들에게 부정 행동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다.

안양고에 재학 중인 김형빈(17) 학생은 “부정 방지 교육은 이번에 처음 받은 것이다. 농구에 대해서만 가르침을 받았을 뿐이지, 스포츠윤리에 대한 교육은 받아본 적이 없다. 이번 교육을 통해 불법 도박을 절대 하지 말아야 할 행동임을 깨달았다. 학교에서 배우지 못했던 것을 접하게 돼 기분이 좋다. 전체적으로 캠프 분위기가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송도고에 다니고 있는 윤성현(18) 학생도 “그간 프로 선수들이 불법 도박에 걸리는 모습을 보고 많이 안타까웠다. 학교에서는 스포츠윤리에 대한 교육을 받은 적이 별로 없었다. 하지만 캠프를 통해 접할 수 있게 돼 느낌이 남다르다. ‘나는 절대 나쁜 짓을 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최근 수년간 프로스포츠는 불법 도박 등 여러 사건으로 인해 발칵 뒤집힌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농구를 비롯해 야구 축구 등 종목을 가리지 않고 빈번하게 일어났다. 이에 선수들에게 스포츠윤리를 심어줘야 한다는 주장이 오래 전부터 제기된 상황이다.

최근에는 프로스포츠 구단뿐 아니라 아마추어 선수들과 유소년 영역으로도 교육대상 범위를 넓히고 있다. 어릴 때부터 스포츠윤리의 중요성을 강조해 불법 행동을 막겠다는 의도다.

KBL 관계자도 이번 부정 방지 교육에 대해 “어린 선수들이 많은 걸 깨달았으면 한다. 불법 도박 등 스포츠윤리를 어긋나는 행동을 사전에 막을 필요성이 있다. 중학교, 고등학교 시절 아무 것도 모른 채 어른이 된다면 자칫 유혹에 빠질 수 있다. 프로선수가 될지도 모르는 어린 선수들에게 나쁜 행동은 절대 안 되는 일이라고 가르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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