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울컥한 강아정 “내가 더 잘해야 1위 할 수 있다”

민준구 / 기사승인 : 2018-01-25 2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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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민준구 기자] “우리의 목표인 1위를 차지하기 위해 내가 더 잘해야 한다.”

대한민국 여자농구 최고의 슈터 강아정이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쳤다. 강아정은 25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8득점 3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경기 후 강아정은 “(박)지수와 단타스처럼 큰 선수들이 많아 어시스트가 많아진 것 같다. 승리해서 기쁘다”며 승리소감을 전했다.

이후 잠시 눈물을 보인 강아정은 “농구를 하면서 이번 시즌만큼 3점슛이 안 들어가긴 처음이다. (안덕수)감독님과 코치 분들이 잘 챙겨주시는데도 밸런스 찾기가 힘들더라”면서 말을 잃었다.

잠시 후 강아정은 “우리가 목표로 세운 1위에 오르기 위해선 내가 잘해야 한다. 다른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는데 내 몫이 부족하다. 너무 미안하다”며 자책했다.

또 우리은행전에서 박혜진에 많은 실점을 허용한 것을 상기하며 “상대 선수에게 많은 실점을 하며 패배했다. 마음고생이 많았는데 다음 경기가 빨리 찾아오니 여유가 없더라. 아직 부족한 게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강아정은 출전 시간 동안 많은 부분에서 활약하며 KB스타즈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팀의 주장이자 리더로 많은 역할을 해내며 단독 2위 자리를 굳건하게 하고 있다.

이날 강아정은 경기장을 찾은 어머니에게 한 마디를 전했다. “어머니가 생신인데 나만 생각하다 보니 잘 못 챙겨드렸다. 승리해서 다행이다. 아픈 몸 이끌고 찾아와 줘 고맙다. 잘하든, 못 하든 열심히 해서 자랑스러운 딸이 되고 싶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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