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캠프] 좋은 선수가 되려면 기본이 튼튼해야 한다

이원희 / 기사승인 : 2018-01-26 16: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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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속초/이원희 기자] 좋은 농구선수가 되려면 무엇을 해야 할까. 허재 대표팀 감독부터 여러 코치들은 기본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지루하고 재미없는 단어일지 몰라도 그 중요성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부분이다.

KBL은 지난 22일부터 속초 청소년수련관에서 중고등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2018 아이패스 유스 엘리트 캠프를 진행해 왔다. 허재 감독을 비롯해 김상식 이창수 오성식 코치 등이 참석해 어린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다.

허재 감독은 “성장을 위해서 반복적으로 훈련해야 한다.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것이 중요하다. 무슨 일이든지 지루함을 느끼는 순간, 하기가 싫어진다. 육체적인 운동이라면 더 그렇다. 하지만 근력을 내 것으로 만들고, 여러 동작들을 습득해야 좋은 선수가 된다. 슛을 던진다든지 재밌는 훈련도 많지만, 경기시간 40분 동안 몇 번이나 슛을 던지겠나. 수비 등 기본적인 훈련부터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창수 코치는 “캠프 첫 날, 농구의 기본적인 동작인 피벗을 시켰는데 정확한 자세를 갖춘 친구들이 많지 않았다. 캠프 내내 ‘기본이 튼튼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허재 감독님도 학생들을 모아놓고 ‘기본기에 충실해야 한다’고 얘기하신다. 성장하는 아이들에게 기본기가 가장 중요하다. 긍정적인 마인드도 필요하다. 다행히 학생들이 또래들과 참여하면서 수업 받는 자세가 좋다”고 말했다.

이번 캠프에는 스킬 트레이닝과 퍼포먼스 트레이닝 등을 통해 기본적인 농구 기술을 가르치고 있다. 체력 측정 및 부상 방지 프로그램도 포함됐다. 선수들의 정신력과 도적적인 책임을 강조하는 부정 방지 교육도 빠질 수 없는 파트 중 하나다.

지난해 캠프와 달리 변화를 준 것은 퍼포먼스 트레이닝이다. 퍼포먼스 트레이닝이란 신체 발달과 운동 능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면서 데이터베이스화 하는 것을 뜻한다. 이번 캠프에서도 다양한 파트로 나눠 선수들의 몸 상태를 검사했고, 이를 정확한 수치로 기록했다.

강성우 엑시온 퍼포먼스 트레이닝 센터 총괄 디렉터는 “퍼포먼스 트레이닝은 경기력을 늘리기 위한 훈련이다. 선수들의 신체적인 조건이 다르고, 스포츠 종목 별로 요구하는 운동능력도 제각각이다. 이를 선수 및 종목 특성에 맞게 경기력과 신체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허재 감독도 “괜찮은 시도인 거 같다. 나도 듣기만 했고 본 것은 처음이다. 선수 개개인의 밸런스나 필요한 근력 등을 알 수 있는 훈련이다. 선수가 알아서 나쁠 것이 없다. 이를 알아야 보강할 수 있다”고 의견을 내비쳤다. 현장을 찾은 몇몇 기자들도 퍼포먼스 훈련에 대해 엄지 손가락을 치켜들었다.

캠프 전체적으로 학생들의 반응이 뜨거운 편이다. 캠프에 참가한 136명의 중고등부 학생들은 새로운 훈련이 신기하다며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중등부 최우수선수에 선정된 삼일중 이주영(14)은 “허재 감독님을 비롯해 좋은 코치님들이 이번 캠프에 많이 오셨다. 많은 걸 배웠고 잊을 수 없는 경험을 했다고 생각한다. 캠프 내내 몸싸움이나 부상을 당하지 않는 방법 등을 배웠다. 코치님들이 잘 가르쳐주신 덕분에 많은 걸 얻었다. 학교로 돌아가서 기술들을 응용해보려고 한다”고 웃었다.

허재 감독은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을 위해 “어린 선수들이 며칠 동안 고생을 해줬다. 코치님들에게 배운 것을 잊지 말고 돌아가서 반복 훈련을 하길 바란다. 앞으로 쭉 기량 향상을 이뤘으면 하고, 이번 캠프가 좋은 추억이 됐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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