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이재범 기자] 현대모비스가 우승후보답게 1라운드에서 8승을 거뒀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3일 창원 LG와 맞대결에서 경기종료 5.3초 전에 나온 이종현의 결승 득점으로 77-75로 이겼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승리로 8승 1패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시즌 개막 전부터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다. 개막 3경기에서 100점 이상 올리며 29점 이상 차이로 승리했다. 이는 KBL 역대 최초의 기록이다.
현대모비스는 이 초반 기세를 이어나가 개막 5연승을 달렸다. 기아 시절 포함해 개막 5연승을 기록한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이대성이 54연승을 하겠다는 발언(참고로 54연승 발언은 방송 인터뷰에서 이뤄졌다. 그 경기 후 공식기자회견에도 참가한 이대성은 KBL에 아직까지 나오지 않은 1라운드 9연승이 가능하겠냐고 물었을 때 “그걸 왜 저에게 묻나? 라건아에게 물어봐 달라”라고 했었다. 라건아는 “내가 속해있기에 (개막 9연승은) 당연하다”고 답했다) 이후 서울 SK에게 첫 패를 당한 현대모비스는 LG와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가졌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들은 이날 경기 전부터 불안에 떨었다. 이대성이 앞선 경기에서 53승 1패를 하겠다는 발언 때문.
현대모비스는 LG와 엎치락뒤치락하며 패배의 위기에 몰렸지만, 입술 아래가 찢어지는 부상에도 결승 득점을 올린 이종현의 활약으로 1라운드를 기분좋게 마무리했다.
현대모비스는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 우승을 각각 6회씩 차지한, KBL 최다 우승 팀이다. 그럼에도 앞서 언급했듯이 개막 5연승이 처음일 정도로 1라운드 성적이 좋은 편은 아니었다.

1라운드 8승 역시 팀 최초의 기록이다. 기존에는 7승 2패를 두 번(1998~1999, 2014~2015) 기록했다. 8팀으로 3라운드로 치러진 1997시즌에도 9경기 기준으로 7승 2패였다.
현대모비스가 1라운드 기준(1997시즌은 9경기) 6승 이상 올린 건 6번 있으며 이때 1위를 3회, 2위를 3회 차지했다. 이 중 챔피언에 오른 건 4번이다.
참고로 1라운드 8승은 KBL 통산 10번째다.
사진_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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