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이재범 기자] 현대모비스가 1라운드를 팀 통산 최초로 8승 1패로 마무리했다. 1라운드 8승은 KBL 통산 10번째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3일 창원 LG와 맞대결에서 경기종료 5.3초 전에 나온 이종현의 결승 득점으로 77-75로 승리, 1라운드에서만 8번째 승리를 거뒀다.
현대모비스는 10개 팀이 참가한 1997~1998시즌 이후 1라운드(각 팀당 9경기 기준) 승률에서 52.0%(103승 95패)로 DB(120승 78패, 60.6%)와 삼성(107승 91패, 54.0%)에 이어 3위다.
50%가 되지 않는 6팀보다 분명 높지만, 정규리그 최다 6회 우승팀답지 않게 1라운드부터 독주를 시작한 경우는 적었다.
이번 시즌에는 개막 전부터 유력한 우승후보였고, 1라운드까지 흐름은 독주 체재다. 지금까지 1라운드 8승을 챙긴 경우는 총 9번 있었다. 현대모비스가 10번째다.
이들 중 정규리그 우승까지 이어나간 경우는 4번뿐이다. 외국선수가 부상을 당하면 무너질 수 있다. 2003~2004시즌 삼성(데릭 존슨 부상)과 2015~2016시즌 오리온(애런 헤인즈)이 그랬다.
라건아의 부상만 없다면 현재 분위기는 2011~2012시즌 DB의 길을 따라갈 가능성이 높다. DB는 한 시즌 최다 16연승(KBL 전체 최다는 현대모비스의 17연승이며, 이는 두 시즌에 걸쳐 작성)을 기록하는 등 44승 10패를 기록했다.
현대모비스는 DB와 2012~2013시즌 SK의 한 시즌 최다 44승을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 관건은 라건아가 국가대표 차출되었을 때 얼마나 선전하느냐다.
오는 29일과 12월 2일에 열리는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중국농구월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예선 2라운드 레바논, 요르단과 경기에 출전이 확실한 라건아는 2경기 결장할 예정이다.
◆ 역대 1라운드 8승 기록한 팀 기록
1999~2000 대전 현대 / 8승 1패 / 33승 12패 73.3%, 1위
2000~2001 서울 삼성 / 8승 1패 / 34승 11패 75.6%, 1위
2003~2004 원주 TG삼보 / 8승 1패 / 40승 14패 74.1%, 1위
2003~2004 서울 삼성 / 8승 1패 / 28승 26패 51.9%, 5위
2009~2010 창원 LG / 8승 2패 / 34승 20패 63.0%, 4위
2011~2012 원주 동부 / 8승 1패 / 44승 10패 81.5%, 1위
2013~2014 서울 SK / 8승 1패 / 37승 17패 68.5%, 3위
2014~2015 고양 오리온스 / 8승 2패 / 31승 23패 57.4%, 5위
2015~2016 고양 오리온 / 8승 1패 / 32승 22패 59.3%, 3위
※ 2009~2010시즌 LG는 9경기 기준 7승 2패, 2014~2015시즌 오리온스는 9경기 기준 8승 1패임
1라운드를 의미하는 경기번호 1~45번까지 LG와 오리온스는 10경기를 치렀음
사진_ 점프볼 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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