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PO] 중앙대, 8강 플레이오프 어떻게 준비했나?

이재범 / 기사승인 : 2018-11-05 07: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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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상대팀과 맞대결을 분석해서 전술 움직임을 만드는 훈련을 했다.”

중앙대는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를 부상으로 시작해서 부상으로 마무리했다. 100% 전력을 제대로 발휘한 적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주전 포인트가드 김세창은 11경기, 궂은일에 능한 포워드 이진석은 12경기, 골밑을 책임지는 박진철은 10경기, 득점을 올려줘야 하는 강병현은 9경기 출전에 그쳤다.

이들이 번갈아 가며 빠졌을 때 이기준, 문상옥, 신민철 등이 꾸준하게 출전하며 중앙대를 이끌었다.

상대보다 100% 전력으로 경기를 치르는 게 중요한 중앙대는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내실을 다지는데 집중했다.

중앙대 양형석 감독은 “경희대와 성균관대, 연세대를 차례로 만나는 대진이다. 이들과 맞대결(경희대, 성균관대)에서 우리가 좋은 경기를 하고도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다”며 “그 경기내용을 바탕으로 뭐가 문제였는지 살펴보고 보완했다. 연습경기를 갖는 것보다 상대팀과 맞대결을 분석해서 전술 움직임을 만드는 훈련을 했다”고 플레이오프를 어떻게 대비했는지 전했다.

시즌 내내 부상에 시달린 중앙대였다. 양형석 감독은 경기 출전이 힘든 선수가 있는지 궁금해하자 “큰 부상 선수는 없이 훈련을 하고 있다 김세창이 조금 좋지 않아서 조절 중이다. 경기출전에 지장 없게 해야 한다”며 “이진석은 복귀했다. 완벽한 몸 상태는 아니지만, 운동한지 조금 시간이 되었다.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중”이라고 했다.

중앙대의 8강 상대는 경희대다. 중앙대는 8승 8패로 7위, 경희대는 9승 7패로 6위다. 서로 만족스런 결과는 아니라서 8강 플레이오프보다 더 위를 바라본다. 중앙대는 경희대와 대학농구리그 맞대결에서 78-81로 졌다.

양형석 감독은 경희대를 이기기 위해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묻자 “대학농구리그 때 박찬호가 불참했었다. 방심한 면도 없지 않다”며 “박진철이 유리한 부분을 활용하면서 수비도 조금 신경 써야 한다. 그렇게 가면 외곽이나 전체 포지션에서 미스 매치가 없을 거다. 경희대 앞선이 워낙 빠르다. 그 부분에서 선수들에게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했다.

양형석 감독은 누구 한 명이 튀어서 잘 하는 것보다 모든 선수들이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주기 바랐다. 그 중에서도 3점슛이 터진다면 좀 더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모든 선수들이 다 잘 해야 한다. 각 포지션이 조금씩 부족하다. 제 욕심인지 모르지만, 조금씩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이면 좋을 거 같다. 연습경기보다 내부적으로 맞추려고 했던 것도 이 때문이다. 그래야 경희대를 이길 가능성이 높아진다. 굳이 꼽자면 포워드 라인의 (외곽슛) 기복이 심했다. 포워드 쪽에서 슛이 나오면 더 좋을 듯 하다.”

양형석 감독은 “매년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자신 있는 모습, 한 경기를 지면 끝나는 토너먼트라서 후회 없이 경기를 하자고 이야기한다”며 “좀 전에 말하는 것처럼 책임감 있는 플레이와 이어지는 거다. 기복도 여기서 나온다. 너무 긴장하면 안 되지만 당찬 플레이 해줬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중앙대와 경희대의 8강 플레이오프는 6일 오후 5시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수원) 선승관에서 열린다.

#사진_ 점프볼 DB(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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