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수원/강현지 기자] 안혜지(21, 164cm)가 비시즌 연습 효과를 톡톡히 발휘했다.
안혜지는 5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6득점 3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활약했다. 덕분에 OK저축은행도 89-85로 승리하며 개막전 승리를 따냈다. 22연패라는 긴 터널을 탈출하며 두 가지 기쁨을 동시에 맛봤다.
주전 포인트가드로 나선 안혜지는 경기 운영뿐만 아니라 그간 단점으로 꼽혔던 슛에서도 언제 그랬냐는 듯 힘을 냈다. 3쿼터 후반 3점슛 2개를 연속으로 꽂으며 OK저축은행이 68-67로 역전에 성공하게 했다. 특히 두 번째 3점슛은 3쿼터 종료버져와 함께 림을 갈라 벤치, 관중석을 모두 환호케 했다. 안혜지가 한 경기에서 3점슛을 2개 성공시킨 것은 2014-2015시즌 데뷔 이후 처음.
안혜지는 비시즌 슛에 대한 자신감을 찾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다. 정상일 감독은 안혜지의 공격력을 끌어내기 위해 안혜지가 3점슛에 성공하면 +2점을 추가로 주는 당근까지 준비했다. 물론 머뭇거릴 때면 어김없이 호통이 이어지기도 했다.
이경은이 신한은행으로 떠났고, 김시온이 임의탈퇴를 한 상황에서 안혜지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그가 이 악물고 비시즌을 보낸 이유. “언니들의 자리를 채워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긴 하지만, 오히려 지금이 더 나은 것 같다. 지금 언니들이 같이 뛰면서 내가 어리지만, 더 많이 이야기하라고 한다”며 격려해주는 언니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KEB하나은행을 꺾으면서 OK저축은행은 22연패라는 긴 터널을 탈출하는데 성공했다. OK저축은행의 기세가 다음 경기까지 이어갈 수 있을까. 시즌 두 번째 경기는 8일 용인 삼성생명과의 원정 경기다.
#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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