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PO] 상명대 김한솔, “목표 4강 이뤄 기분 좋다”

이재범 / 기사승인 : 2018-11-08 05: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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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이번 시즌 시작하며 목표였던 4강에 와서 기분이 좋다.”

상명대는 7일 동국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동국대와 6강 플레이오프에서 68-66로 승리하며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상명대는 팀 창단 첫 4강의 기쁨을 누렸다. 가용인원이 적은 상명대는 코트에 나선 모든 선수들을 수훈 선수로 꼽아도 손색없다. 그 중에서 단연 최고는 김한솔(198cm, C)이다.

김한솔은 양팀 가운데 최다인 22점을 올렸다. 그 중에 14점을 4쿼터에 집중시켰고, 66-66으로 동점 상황에서 버저비터까지 성공했다.

김한솔은 이날 경기 후 “이번 시즌 시작하며 목표였던 4강에 와서 기분이 좋다. 최근에 이겨보지 못한 단국대에 이어 동국대를 이겨서 기분이 더 좋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김한솔은 사실 지난 단국대와 8강 플레이오프 3쿼터 시작과 함께 순식간에 3반칙 이후 코트에서 존재감이 없었다. 동국대와 경기 초반에도 서두르는 플레이를 하며 1쿼터에 야투 4개를 모두 놓쳤다.

2쿼터부터 안정을 찾았던 김한솔은 4쿼터 들어 동국대 골밑에서 마음대로 득점을 올리며 상명대를 4강에 올려놨다.

김한솔은 “지난(5일) 경기도, 오늘(7일)도 지면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저 혼자 생각이 많고, 저 혼자 불만이 많아서, 저 혼자 말렸다”며 “마지막에 승부처에서 김성민이 5반칙 퇴장 당할 때 정신을 차려야겠다고 생각했고, 그 덕분에 잘 할 수 있었다”고 4쿼터에 더욱 힘을 발휘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동국대가 팀 파울이라 밀어붙여서 득점하거나 파울이라도 얻으려고 계속 공격했다. 벤치에서도, 동료들도 공격을 주문해서 자신있게 공격을 하려고 마음 먹었다”고 덧붙였다.

김한솔이 더욱 돋보였던 이유 중 하나는 자신에게 수비가 몰릴 때 외곽의 동료들에게 패스를 내줘 3점슛을 끌어낸 것이다. 상명대는 4쿼터 17득점했는데 14점을 김한솔이, 3점을 이호준이 맡았다. 이호준의 3점도 김한솔의 패스에 의해 나왔다.

김한솔은 약점이었던 피딩 능력도 돋보였다고 하자 “최근 상대팀들이 더블팀을 한다. 저도 드리블을 치는 순간 시야가 닫혀서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다. ‘수비가 몰리면 빼주자’, ‘드리블을 치기 시작하면 더블팀이 와서 곧바로 돌려서 쉽게쉽게 경기를 풀어나가자’고 생각했던 게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고 했다.

상명대의 다음 상대는 고려대다.

김한솔은 “우리 목표에 올라왔다. 우리 할 것만 하고, 4강 플레이오프에 걸맞은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며 “저부터 정신 차리고 좋은 경기를 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상명대와 고려대의 4강 플레이오프는 12일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사진_ 김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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