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PO] 상명대 이호준, “농구 시작 후 가장 기쁜 날”

이재범 / 기사승인 : 2018-11-08 05: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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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농구 시작한 이후 가장 기쁜 날이다.”

상명대는 7일 동국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동국대와 6강 플레이오프에서 68-66로 승리하며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상명대는 코트에 나선 모든 선수들이 자기 몫을 해내 창단 첫 4강 진출이란 성과를 거뒀다. 가용인원이 적은 상명대에서 든든하게 식스맨 역할을 소화하던 이호준(183cm, G)도 이날은 3점슛 2개 포함 10점 4리바운드로 주전 못지 않을 활약을 펼쳤다.

이호준은 이날 승리 후 “엄청 좋다. 최초로 4강에 진출했다. 더구나 최근 이기지 못하던 단국대, 동국대를 꺾고 4강에 올라와서 더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농구 시작한 이후 가장 기쁜 날”이라며 “고등학교 때 많이 뛰던 선수도 아니었다. 대학 와서 기회를 많이 받고, 실력도 늘었다. 팀 성적도 점점 더 좋아진다”고 덧붙였다.

이호준은 이날 자신있게 슛을 던지고 돌파를 성공해 10득점하며 김한솔(22점)과 곽동기(11점)와 함께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이호준은 “감독님께서 자신있게 하라고 하셨고, 코치님도 믿어주셨다. 자신있게 했다”고 자신의 플레이를 돌아봤다.

이호준은 무엇보다 김한솔에게 득점이 집중되던 4쿼터 막판 결정적인 3점슛 한 방을 터트렸다. 박빙의 연속이던 승부에서 62-56, 6점 차이로 달아나던 순간이었다.

이호준은 “그 때 제가 3점슛을 넣고도 소름 돋았다. 딱 중요한 순간에 다들 믿어줬고, 믿음에 보답했다”고 짜릿한 느낌을 다시 떠올렸다.

상명대 이상윤 감독은 “김성민과 전성환이 김한솔에게 엔트리 패스를 줬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다들 이호준의 감이 좋아서 이호준을 권하더라. 그래서 호준이에게 시켰다”며 “이호준이 고비 때 3점슛과 레이업을 넣고 파울을 얻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다. 경기를 많이 뛰니까 많이 좋아졌다”고 이호준을 칭찬했다.

상명대는 16전승으로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고려대와 4강 플레이오프에서 만난다.

이호준은 “충분히 할 만하다. 우리도 4강에 왔고, 같은 대학생이라서 기죽지 않고 경기하면 좋은 결과가 온다”고 패기를 드러냈다.

상명대와 고려대의 4강 플레이오프는 12일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사진_ 김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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