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KGC 문성곤, “며칠 쉬면서 자신감 찾겠다”

이재범 / 기사승인 : 2019-03-10 20:25: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부산/이재범 기자] “예전에는 자신감을 가졌는데 최근 주눅들었다. 며칠 쉬면서 자신감을 찾겠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10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부산 KT와 원정경기에서 연장 승부 끝에 97-93으로 이겼다. KGC인삼공사는 이날 승리로 22승 28패를 기록, 6위 고양 오리온과 격차를 1.5경기로 좁혔다. KT는 26승 24패를 기록하며 공동 3위에서 4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KGC인삼공사는 이날 17-4, 13점 차이로 경기를 시작했다. KT에게 3점슛을 허용하며 추격을 당하기도 했지만, 3쿼터에 힘을 내며 72-58, 14점 차이로 4쿼터를 맞이했다.

KGC인삼공사는 앞선 두 경기에서 4쿼터 우위를 지키지 못하며 역전패 했다. 이날 역시 안심할 수 없었다. KGC인삼공사는 1.2초를 남기고 허훈에게 동점 3점슛을 내줘 89-89로 연장전에 들어갔다.

KGC인삼공사는 불안한 자유투 때문에 90-91로 역전까지 허용했지만, 박지훈(3점슛)과 저스틴 에드워즈(점퍼, 자유투)의 득점으로 극적인 승리를 챙겼다.

KT 서동철 감독은 이날 패한 뒤 패인 중 하나로 문성곤에게 내준 공격 리바운드를 언급했다. 문성곤은 6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5스틸 2블록으로 고른 기록을 남겼다. 공격 리바운드는 5개였다.

문성곤은 이날 승리한 뒤 “KT에서 실수를 해서 따라갈 수 있었다. 우리도 경기를 잘 한 건 아니다”고 경기 내용에 만족하지 못했다.

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은 이날 승리 후 문성곤에 대해 “잘 풀리면 흥분하고, 안 되면 스스로 자책을 한다. (실수를 해도) 모든 걸 털어버릴 수 있어야 한다. 투수가 홈런을 맞은 뒤 또 맞을 거라는 생각을 하면 안 된다. 문성곤도 또 실수할 거라고 생각해서 위축된다”며 “멘탈을 바꿔줘야 한다. 잘 할 때는 리바운드, 스틸, 슛 등 너무 잘 하지만, 그럴 때 흥분하면 안 된다. 고쳐지면 좋은 선수가 될 거다. 신체조건이 좋기에 더 끌어올릴 수 있고, 지금도 고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문성곤은 김승기 감독의 의견에 대해 “솔직히 경기를 많이 뛰던 선수가 아니다. 경기가 잘 풀리면 흥분한다. 아직 주축으로 뛴 경험이 적어서 안 풀리면 깊게 부진에 빠진다”며 “이겨내려고 했는데 오늘도 막판에 실수를 해서 질 뻔 했다. 좀 더 생각을 많이 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예전에는 자신감을 가졌는데 최근 주눅들었다. 며칠 쉬면서 자신감을 찾겠다”고 덧붙였다.

KGC인삼공사는 홈 4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문성곤은 “4경기 남았는데 다음 시즌을 위해서라도 더 잘 해야 한다”며 “4경기에 집중하고, 홈 경기니까 좋은 경기를 보이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_ 윤민호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재범 이재범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