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nd 생일 맞은 LG, 홈에서 PO 진출 확정 축포 터트려

임종호 / 기사승인 : 2019-03-10 22: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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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임종호 기자] 22번째 생일을 맞이한 LG가 창원 팬들의 축하에 승리로 화답했다. 더불어 4년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겹경사도 누렸다.


LG는 10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6라운드 맞대결에서 94-7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7승(23패)째를 수확한 LG는 잔여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플레이오프 티켓을 손에 넣었다.


1997년 3월 11일 창단한 LG 세이커스는 올해로 22주년을 맞이했다. 생일을 하루 앞두고 펼쳐진 홈경기에서 LG는 좌석 할인, 생일 기념 떡 증정, 선수단 팬 사인회 등의 이벤트를 열었고, 4425명의 팬들을 경기장에 초대해 22번째 생일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LG 손종오 사무국장은 “구단명을 바꾸지 않고 지금까지 왔는데 아직까지 챔피언 반지를 못 껴서 팬들께 죄송한 마음이 크다. 농구 열기는 창원이 제일 뜨겁다고 자부한다. 그만큼 팬들께 빠른 시간 안에 우승이라는 선물을 드리고 싶다. 또한 연고지 정착을 통해 선수와 팬들이 1년 내내 호흡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를 앞둔 선수들도 창단 22주년을 맞아 그동안 팀을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주장 양우섭(34, 185cm)은 “LG의 역사적 순간에 함께해서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더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오셔서 응원해주신다면 꼭 성적으로 보답해드리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시래(30, 178cm) 역시 “정말 축하할 일이다. LG가 22주년까지 올 수 있었던 건 모두 팬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LG라는 구단이 오래 이어질 수 있도록 지지해주신 팬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22주년 선물로 봄 농구를 선물하고 싶다. 플레이오프에서도 응원 많이 해주시면 좋은 경기 보여드리겠다”며 다짐했다.


그의 바람이 통했던 것일까. 김시래는 3쿼터 종료와 함께 역대 2위에 해당하는 23m 버저비터를 성공시키는 등 16점 10어시스트 5스틸로 승리를 자축했다.


LG의 창단 멤버인 박재헌 코치에게는 이번 기념일이 더욱 남다를터. 박 코치는 “처음에는 창단 멤버였기에 오로지 열심히 하자는 생각뿐이었다. 첫 해부터 열기가 굉장해서 감명 깊었다. 그래서 당시 선수들끼리 창원을 농구의 메카로 발돋움시켜보자고 얘기를 나눈 적이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지금은 운이 좋게 내가 입단했던 팀에 코치로 있지만 그 때 생각이 많이 난다. 새로운 시설들도 많이 생기면서 감회가 새롭다. LG가 더 좋은 팀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저도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단독 3위를 탈환한 LG는 13일 안방으로 KT를 불러들인다. 현재 KT와의 격차는 단 1경기. 홈 팬들의 성원을 등에 업은 LG가 난적 KT마저 제압하며 3위 굳히기에 들어갈 수 있을지 지켜보자.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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