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오제형 통신원(오스트리아)] 한국시간 9일 새벽 이스탄불 시난 에르뎀 돔에서 펼쳐진 터키의 아나돌루 에페스 이스탄불과 스페인의 FC 바르셀로나 라싸의 2018-2019 시즌 유로리그 25라운드 경기는 홈팀 아나돌루 에페스가 1쿼터부터 두 자리 점수차를 잘 지켜내며 92-70으로 대승을 거뒀다. 에페스의 셰인 라르킨은 37득점으로 개인 득점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며 승리의 1등 공신이 됐다.
경기 하이라이트 보기 :https://dai.ly/x73rzug
선발 라인업
→ 아나돌루 에페스 이스탄불
G: 바실리예 미치치(196cm/세르비아), 크루노슬라브 시몬(197cm/크로아티아)
F: 제임스 앤더슨(198cm/미국), 아드리언 모어먼(202cm/프랑스)
C: 브라이언 던스톤(203cm/미국)
→ FC 바르셀로나 라싸
G: 토마스 후에르텔(189cm/프랑스)
F: 크리스 싱글톤(206cm/미국), 아담 항가(201cm/헝가리), 빅토르 클래버(207cm/스페인)
C: 안테 토미치(217cm/크로아티아)
4위를 수성하느냐 또는 탈환하느냐. 양 팀은 이날 경기 전까지 똑같이 15승 9패를 기록하며 승차 없이 득점 마진에서만 차이가 나 4위와 5위에 랭크 중에 있었다.
플레이오프 4위까지 주어지는 홈 코트 어드벤티지를 차지하기 위한 양 팀의 치열한 승부가 예고되었던 이날 경기는 초반 탐색전이 이어지며 11-10(에페스 리드)의 접전이 진행됐다.
이날의 히어로 셰인 라르킨은 1쿼터 3분 51초를 남기고 처음으로 코트를 밟았다.
한 번의 공수를 오가며 몸을 푼 라르킨은 에페스가 13-10으로 앞선 1쿼터 2분49초전 우중간에서 모어먼의 패스를 받자마자 솟구치며 3점슛을 시도했고, 그대로 첫 슛은 림을 갈랐다. 이어진 공격에서는 본인이 직접 공을 운반하다 좌중간 약 8미터 거리에서 튀어 오르며 다시 한번 3점슛을 성공시켰다.
라르킨은 이에 그치지 않고 바르셀로나를 거침없이 몰아쳤다. 2쿼터 7분23초를 남기고는 출전 선수 중 처음으로 두자릿수 득점에 성공했고, 바르셀로나의 페시치 감독이 작전타임을 요청하며 경기 흐름을 끊어보려 했지만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작전타임 후 이어진 턴에서 3점슛을 작렬시켰다.
결국 에페스는 2쿼터 종료 5분 14초 전 미치치의 득점까지 더하며 38-23으로 달아나 점수 차를 15점으로 만들었다.
트랜지션과 야투율이 모두 리그 최강급인 아나돌루 에페스를 상대로 바르셀로나는 공수전환에서의 완급조절이 필요했다. 그래서일까. 3쿼터를 시작하며 템포를 적절히 조절하며 경기를 풀어갔다. 리바운드를 제외하면 기록지 모든 면에서 열세인 바르셀로나 입장에서는 스피드로 덤비다 되려 당할 수 있기 때문에 선택한 작전이었다.
바르셀로나는 그렇게 3쿼터 한때 40-44까지 쫓아갔기도 했지만, 이번에는 쓸데없이 나온 테크니컬 파울에 발목을 잡혔다. 결국 이들은 53-64로 11점 뒤진채 3쿼터가 종료됐다.
4쿼터는 에페스가 줄곧 10점 이상을 앞서며 경기가 진행됐지만 에페스는 승리에 만족할 수 없었다.
4위 맞대결을 펼치는 양 팀에게 승리는 1경기 차 이상의 차이를 의미했다. 게다가 1차전에서 75-90으로 바르셀로나에게 승리를 내주었던 에페스는 이날 경기를 15점 이상의 점수 차로 승리해 시즌 전적을 1승1패로 균형을 이룸과 동시에 양 팀 간의 득실차도 뒤집겠다는 목표가 확실했다. 정규리그 최종전까지 벌어진 모든 상황에 대비하겠다는 의지였다.
동기부여가 확실했던 팀과, 새로운 기록을 세운 라르킨의 득점에 힘입어 에페스는 고삐를 늦추지 않고 계속해서 정진했고 결국 92-70으로 바르셀로나를 제압하며 2승과 같은 1승을 챙길 수 있었다.
바르셀로나는 유일하게 우위에 있던 리바운드마저 29-38로 지면서 패배를 면할 수 없었다.
경기결과
아나돌루 에페스 이스탄불 92(24-12, 18-19, 22-22, 28-17)70 FC 바르셀로나 라싸
아나돌루 에페스 이스탄불:
셰인 라르킨 28분5초 37득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3점슛6개
아드리언 모어먼 37분34초 22득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
바실리예 미시치 31분50초 14득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
FC 바르셀로나 라싸:
아담 항가 25분15초 14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안테 토미치 20분41초 13득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빅토르 클래버 30분38초 8득점 4리바운드
사진(유로리그 제공): 셰인 라킨(좌), 안테 토미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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