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 선정 스터프 금주의 유소년 선수③ 울산 현대 모비스 김건하

김지용 / 기사승인 : 2019-03-11 11: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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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지용 기자] “어느 코치든 좋아할 선수다. 벤치에서 주문을 하면 어떻게든 해낸다.”



점프볼에선 창간 19주년을 맞아 농구 유니폼 전문 업체 스터프(http://www.stuffcrew.com/)과 함께 매주 월요일 유소년 선수 1명을 선정해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프로젝트는 그동안 전국대회가 아니면 소개되기 힘들었던 유소년 농구의 꾸준한 언급과 재능 있는 전국의 유소년 선수들을 소개, 이 자리를 통해 한국 유소년 농구가 조금이라도 더 발전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된 프로젝트다.


'점프볼 선정 금주의 스터프 유소년 선수' 세 번째 수상자는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전국구 선수로 소문난 울산 현대 모비스 유소년 농구교실 김건하다.


이제 막 초등학교 6학년이 됐지만 진즉부터 ‘될 성 부른 떡잎’으로 소문이 자자했던 김건하는 얼마 전 끝난 2018-2019 KBL 유소년 주말리그 초등부 고학년에서 다시 한 번 우승을 차지하며 이름값을 해냈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울산 현대 모비스 유소년 농구교실에서 농구를 시작한 김건하는 2018-2019 KBL 유소년 주말리그 초등부 고학년부 우승을 차지하고도 “우승했지만, 미안함이 더 크다. 파울 아웃을 당하는 바람에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 그래도 형들이 잘해줬기 때문에 우승할 수 있었다. 너무 미안하고 고맙다”며 동료들에게 감사와 사과의 말을 전하는 어른스러움을 보였다.


제2의 양동근이 되고 싶다는 김건하에 대해 송태균 감독은 “어느 코치든 좋아할 선수다. 벤치에서 주문을 하면 어떻게든 해낸다. 이제 겨우 13살인데 아이 같지 않은 진중한 성격과 침착함을 갖고 있다. 농구를 배우러 오면 공을 갖고 장난부터 치려는 아이들도 많은데 (김)건하는 그런 모습이 없다. 이런 침착한 성격 때문인지 공부도 잘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김건하에 대해 소개했다.



형 김동하와 함께 농구를 배우고 있는 김건하는 160cm의 다소 작은 키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슈팅력과 성격과 정반대의 저돌적인 돌파력을 갖고 있다. 득점에 있어 어떻게든 자신의 역할을 해내는 김건하의 기량 때문에 일찌감치 엘리트 농구부로의 진학 권유도 많았다고.


송 감독은 “(김)건하 아버님도 농구를 좋아하시고, 본인도 농구선수로서의 꿈이 있다. 하지만 아직 결정하기 어려운 게 (김)건하의 키가 더 커져야 하는데 그렇지 않고 있어서, 본인이나 부모님, 우리 코치진도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본인도 이 부분에 대해 고민이 많은지 오랜 시간 고민하고 있는데 부모님과 우리 코치진이 잘 상의해서 어떤 진로든 (김)건하에게 도움이 되는 조언을 해줄 생각이다”고 설명했다.


얼마 전 인터뷰를 통해 “올해부터 내가 맏형이 된다. 친구들과 함께 힘을 뭉쳐 모든 대회에서 우승을 하고 싶다”고 각오를 전한 김건하에 대해 송태균 감독은 “워낙 농구를 좋아하는 친구다. 성격도 침착하기 때문에 지금 그대로만 하면 어떤 길에서든 최고의 위치에 있을 것 같다. 본인이 잘한다고 자만하는 스타일이 아니기 때문에 지금의 초심만 잘 지킨다면 좋은 일이 계속될 것 같다”며 제자에게 덕담을 전했다.


#사진_김지용,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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