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서울/강현지 기자] 정말 이대로 보내야 할까.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WKBL의 살아있는 전설, 임영희(39, 178cm)가 세 번째 모범선수상과 더불어 특별상을 받았다.
아산 우리은행 임영희는 11일 서울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모범선수상과 더불어 특별상을 받았다. 모범상은 2009-2010시즌, 2016-2017시즌에 이어 세 번째 수상이며, WKBL 최초 정규리그 600경기 출전 대기록을 세운 공을 인정받아 모범상을 받았다.
임영희는 올 시즌 34경기 평균 29분 33초간 뛰면서 10.53득점 3.29리바운드 3.5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우리은행의 2위 확정을 도왔다. 모범선수상을 받으면서 “감사하다. 제일 나이가 많아서 주신 상 같다”라고 소감을 전한 그는 올 시즌은 정말 기억에 많이 남는다. 아쉽게 1위는 놓쳤지만 지금까지 이렇게 농구를 할 수 있게 도와준 우리은행 구단은 물론 위성우 감독님, 전주원 코치님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 남은 경기 끝까지 모범을 보일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임영희는 600경기 출전 기록의 공을 인정받아 특별상까지 받으며 무대에 다시 올랐다. “너무 감사한 분들이 많다. 농구를 오래했다는 생각을 많이 한 것 같다”고 운을 뗀 임영희는 “지금까지 이 자리에 있게 해주신 우리은행 구단에 감사드린다. 날 따라준 후배들에게도 고맙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 한 명. 농구선수 임영희가 있게 해준 남편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것 또한 잊지 않았다. 임영희는 “너무 고맙고, 정말 내가 농구만 할 수 있게 다른데 신경 안 쓰게 많이 도와줘서 너무 감사하다 말하고 싶고. 사랑합니다”라고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이제 모처럼 만에 치르는 무대이자 마지막으로 치르게 될 플레이오프를 앞둔 그는 “준비를 잘하고 있다. 나에겐 조금 특별한 플레이오프가 되지 않을까 한다. 후회 없는 플레이를 하고 싶고, 우선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라고 앞으로 밟게 될 무대에 각오를 전했다.
#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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