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미디어데이] 2년 만에 봄 맞이한 삼성생명 “간절함은 우리가 최고”

김용호 / 기사승인 : 2019-03-11 15: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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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울/김용호 기자] 삼성생명의 간절함이 정상까지 향할 수 있을까.

용인 삼성생명은 11일 서울 63컨벤션센터 라벤더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다. 임근배 감독을 필두로 삼성생명은 주장 배혜윤, 그리고 박하나가 대표 선수로 함께했다. 삼성생명은 지난 2016-2017시즌 이후 두 시즌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간절히 원했던 봄 농구인 만큼 미디어데이 행사마저 반갑게 느껴졌을 터.

임근배 감독은 물론 배혜윤과 박하나까지 삼성생명의 초점은 ‘간절함’에 맞춰져 있었다. 먼저 임근배 감독은 “위성우 감독님의 말대로 노련함에 있어서는 우리은행이 우리보다 나은 게 맞다. 하지만 간절함은 우리 선수들이 더 크다고 생각한다. 그 간절함으로 승부를 보도록 하겠다”며 플레이오프를 바라봤다.

이어 박하나도 “일단 우리은행은 6년 연속 통합우승을 했기 때문에 우리가 더 간절하다 생각한다. KB스타즈도 올 시즌에 정규리그 1위를 해서 역시 정상을 향한 간절함은 우리가 더 클 것 같다. 감독님 말처럼 간절함을 가지고 조금 더 즐길 줄 알면 팀이 좋은 쪽으로 나아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그래서 플레이오프를 한껏 즐겨볼 생각이다”라며 미소 지었다.

주장 배혜윤도 “우리가 더 간절함이 큰 게 맞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KB스타즈와 우리은행의 1,2위 대결만 치열했다고 보실 수 있는데, 우리도 3위를 노리는 뒤의 팀들을 물리치고 이 자리에 있는 거다. 그게 쉽지는 않았다. 우리도 3위를 지켜낸만큼 플레이오프에서 더 좋은 경기를 해볼 것이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오는 14일에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플레이오프 1차전이 시작되기 때문에, 삼성생명에게는 그리 많은 준비 시간이 남아있지는 않다. 플레이오프 대비책에 대해 임근배 감독은 “정규리그를 치르는 동안 우리은행에게 열세(2승 5패)를 보였었는데, 남은 시간 동안 선수들에게 더 디테일하게 준비를 시킬 생각이다. 부족했던 부분에 대해 이해시켜서 플레이오프에 나서도록 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이어 챔피언결정전 진출 시 만날 KB스타즈에 대해서는 “KB스타즈전에 대한 구상은 하고 있다. 다만 어떻게 할 거라고 지금 말씀드리지는 못한다. 쏜튼, 박지수 등의 매치업에 대해서는 기존에 해왔던대로 김한별, 배혜윤, 하킨스 등이 경기 당일 컨디션에 따라 돌아가며 맞설 것 같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이 우리보다 먼저 휴가를 떠나게 하겠다”며 재치 있는 출사표를 던진 임근배 감독은 “팬들이 있어야 우리도 존재하는 거다. 아직 우승 공약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생각해 놓은 건 없지만, 만약 우승을 하게 된다면 선수들과 함께 팬들이 가장 원하는 방향으로 공약을 세워보도록 하겠다”며 공약까지 전했다.

#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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