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서울/강현지 기자] 딴 딴다단, 딴 딴다단. 시즌을 마친 윤미지, 최희진, 그리고 박언주가 4~5월의 신부가 된다.
WKBL 6개 구단 선수들이 11일 서울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에 모였다. 이날 정신없었던 행사장 이곳저곳에서 좋은 소식을 알리느라 정신없는 선수들이 있었다. 바로 4월과 5월, 웨딩마치를 앞둔 윤미지(신한은행), 최희진(삼성생명), 박언주(KEB하나은행 전력분석)가 그 주인공. 청첩장을 건네면서 그들은 꼭 결혼식에 와달라는 말을 덧붙였다.
가장 먼저 결혼하는 건 박언주. 바로 우리은행 박혜진의 친언니다. 4월 7일 부산에서 결혼식을 올린다는 박언주는 “지인의 소개로 만났는데, 예비 신랑은 체육대학 입시 학원을 하고 있다. 알고 지난 지는 꽤 됐지만, 결혼을 결정은 급진전 됐다. 그만큼 너무 좋은 사람이다”라고 웃어 보였다.
주변으로부터 “네가 결혼하게 될 줄 몰랐다”라는 이야기를 들은 박언주. 동생으로부터 영화관 스크린에 버금가는 고성능의 TV를 선물 받았다는 박언주는 “혜진이가 많이 아쉬워했다. 선물이 상상 이상으로 커서 깜짝 놀랐는데, 사실 어린 시절 추억이 많지 않다 보니 아쉬웠다. 그래도 많이 축하해줬다”며 박혜진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다음 타자는 윤미지다. 4월 20일 7년 이상 연애한 남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 “평소 다정한 남자를 좋아하는데, 이상형을 만났다”라고 예비신랑을 소개한 윤미지는 “동생들은 청첩장을 잘 받았는데, 언니들은 ‘네가 어떻게 먼저 가냐’고 말했다. 그래도 먼저 가보겠다”며 여기저기 축하 소식을 전했다.
마지막은 5월 11일, 최희진이다. 농구에 관심 많은 예비신랑과 결혼을 하게 됐다는 최희진은 “커피 한 잔을 마시게 됐는데, 서로 관심사가 잘 맞았다. 5년 정도 연애를 했는데, 예비 신랑의 성실한 모습에 반해 결혼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기쁜 소식이 가득했던 3월 11일의 봄. 이날 WKBL 행사는 한 시간 반 가량의 시상식에 이어 오후 2시부터는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를 열며 올 시즌 정규리그 일정을 모두 마쳤다.
# 사진_ 강현지,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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