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통산 득점 2위 SK 헤인즈, “전혀 몰랐다”

이재범 / 기사승인 : 2019-03-13 01:35: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울산/이재범 기자] “사실 오늘(12일) 기록을 세운다는 걸 전혀 모르고 있었다.”

애런 헤인즈는 12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원정경기에서 19점을 추가하며 김주성을 따돌리고 득점 2위에 올랐다.

헤인즈는 이날 경기 전 정규경기 통산 10,284점을 기록하며 2위 김주성의 10,288점까지 단 4점 뒤졌다 헤인즈는 경기 초반 점퍼와 베이스 라인 돌파로 4점을 올리며 금세 김주성과 동률을 이뤘다.

1점만 더 추가하면 통산 득점 2위가 가능한 헤인즈는 1쿼터 종료 4분 39초를 남기고 함지훈을 제치고 오른쪽 돌파로 득점을 올렸다. 헤인즈가 김주성을 따돌리고 서장훈의 13,231점에 이어 득점 2위에 올라서는 순간이었다.

헤인즈는 이날 19점을 추가해 정규경기 통산 10,303점을 기록했다.

헤인즈는 이날 경기 후 “사실 오늘 기록을 세운다는 걸 전혀 모르고 있었다. 경기 전 방송 리포터 분에게 소식을 처음 들었다”며 “우선 한국에서 긴 시간 동안 부상 없이 저의 기량을 발휘하며 뛰게 해주신 신께 감사 드린다. 또한 이런 기록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난 10년여간 도움을 주신 모든 감독님, 코치님과 같이 뛰었던 모든 팀 동료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득점 2위에 올라선 소감을 전했다.

SK 문경은 감독은 “통산 10,000득점을 달성 했을 때도 축하했다. 국내선수는 부상 없이 에이스 역할을 하면 많은 득점이 가능하지만, 헤인즈는 잦은 (규정) 변화를 겪는 외국선수임에도 대기록을 달성했다”며 “앞으로 진행형이기에 어렵더라도 득점 1위를 향해 꾸준하게 이어나가고, 외국선수 레전드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다”고 헤인즈의 기록 달성을 축하했다.

헤인즈는 문경은 감독의 1위 기록까지 깨길 바라는 마음을 전하자 “개인 기록을 생각하는 것보다 매 경기에 최선을 다하면서 팀의 승리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될 것이며, 이러한 노력을 하면서 득점 1위 기록까지 경신할 수 있다면 정말 좋은 거 같다”고 화답했다.

#사진_ 유용우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재범 이재범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