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성과 자유투 대결하는 유재학 감독, “연습할 거야”

이재범 / 기사승인 : 2019-03-13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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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승부를 하면 무조건 이겨야 하는 성격이라서 자유투 연습을 할 거야.”

울산 현대모비스는 12일 서울 SK와 홈경기에서 106-86으로 승리하며 팀 통산 4번째 40승(11패) 고지를 밟았다. 또한 팀 홈 최다승 동률인 23승(3패)을 기록했다.

2006~2007시즌 홈 경기에서 23승 4패를 기록한 바 있는 현대모비스는 오는 19일 서울 삼성과 시즌 마지막 홈 경기를 갖는다. 이날 이기면 홈 최다승을 24승으로 늘릴 수 있다.

19일 삼성과 맞대결에서 홈 최다승 경신 여부보다 좀 더 흥미로운 이벤트가 펼쳐진다. 바로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과 이대성의 자유투 대결, 조동현 코치와 임상욱 매니저의 3점슛 대결이 열리는 것.

이대성은 유재학 감독과 자유투 대결에 대해 “당연히 이길 거다. 감독님이라고 봐드리는 거 없다”며 “저는 통보를 받았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유재학 감독과 자유투 대결) 도전을 받아들였다. 봐드려야 하나 고민도 되는데, 승부니까 이길 거다”고 승리를 장담했다.

유재학 감독은 어떨까? 유재학 감독은 이날 경기 전에 “평소라면 그런 대결을 받아들이지 않았을 건데 우승 축하연 자리에서 이야기가 나와서 승낙했다”며 “농구를 그만둔 지 30년 가까이 되는 감독이 선수를 이기면 되겠나? 봐줘야 할 거 같다. 그런데 승부를 하면 무조건 이겨야 하는 성격이라서 자유투 연습을 할 거야”라고 승부욕을 발동했다.

이 이야기를 전해 들은 문태종은 “나와 연배가 비슷한 감독님과 코치님이 이길 거다”고 코칭 스태프를 응원했다.

유재학 감독은 “조동현 코치가 남영길과 1대1 승부를 했는데 무릎을 부여잡고 숨을 헉헉거리면서도 결국 이기더라. 그게 3점슛 덕분이었다”고 3점슛 대결에서 조동현 코치의 승리를 예감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유재학 감독이 평소 웨이트 트레이닝 등 몸 관리를 굉장히 잘 하고 있으며 간혹 자유투를 던지면 15~16개를 연속으로 넣을 정도로 아직까지 감각이 살아있다고 한다.

오는 19일 울산 경기는 현대모비스와 삼성의 승부보다 이벤트에 더 관심이 쏠리는 날이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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