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이재범 기자] “부상과 수술 때문에 고전한 최준용보다 안영준이 앞섰다.”
서울 SK는 12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 원정 경기에서 86-106으로 졌다. SK는 이날 패하며 최근 상승세를 이어나가지 못했다.
SK 문경은 감독은 이날 경기 후 “선수들이 각자 플레이를 했다. (6라운드에) 팀 오펜스와 팀 디펜스를 하던 대로 해서 승리를 했는데 오늘(12일)은 각자 색깔을 보이려고 개인 플레이와 행동을 했다”며 “이럴 때일수록 동기부여가 힘들지만, 안 좋은 경기력을 보이면 안 되기에 경기 후 선수들을 다그쳤다. 남은 3경기 잘 마무리하겠다”고 아쉬워했다.
18승 33패를 기록 중인 SK는 남은 3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9위를 확정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 SK는 많은 부상 선수 발생으로 플레이오프에 오르지 못한다. 이 가운데 주전으로 발돋움한 선수를 꼽는다면 안영준이다.
안영준은 36경기 평균 30분 5초 출전해 10.3점 3.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평균 22분 27초 출전해 7.1점 3.7리바운드를 기록한 것보다 더 오래 코트를 섰다.
문경은 감독은 이날 경기 전에 “안영준을 비시즌 동안 훈련시켜서 프로를 대표하는 선수로 만들고 싶었다. 그런 시기에 (3대3농구) 대표팀에 뽑혔다”며 “이번 비시즌에 훈련을 하면 더 좋아질 거다”고 안영준의 능력을 높이 샀다.
이어 “부상과 수술 때문에 고전한 최준용보다 안영준이 앞섰다. 준용이가 들으면 섭섭할 수 있지만, 사실이다. 영준이를 이정현과 같은 최고의 2번(슈팅가드)으로 만들기 위해 시간 투자를 할 거다”며 “영준이가 수비 비중을 두고 열심히 하지만, 맥을 잡지 못한다. 속공과 받아먹는 3점슛 중심의 공격을 한다. 영준이가 김선형과 외국선수 다음의 공격을 할 수 있는 선수로 키울 거다”고 덧붙였다.
문경은 감독은 최준용 역시 확실한 자신의 포지션을 가진 선수로 키우려고 하는데 부상을 당했다고 아쉬워하며 안영준과 함께 비시즌에 많은 공을 들일 의사를 내비쳤다.
SK는 플레이오프에 탈락했지만, 안영준이란 보석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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