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서동철 감독, “LG와 경기, 꼭 이겨야 한다”

이재범 / 기사승인 : 2019-03-13 12: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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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꼭 이겨야 하는 경기가 오늘 LG와 경기다.”

부산 KT와 창원 LG의 맞대결이 열릴 예정인 창원실내체육관. 양팀 모두 3위를 위해 무조건 이겨야 하는 경기다.

LG가 27승 23패로 3위, KT가 26승 24패로 4위다. 상대전적에서 KT가 3승 2패로 앞선다. 득실편차도 12점 우위다.

LG가 이기면 KT와 격차를 2경기로 벌린다. 만약 13점 이상 점수 차이로 승리를 챙긴다면 상대전적 동률을 만드는데다 득실 우위까지 점해 사실상 3경기 차이로 달아나는 것과 같다.

반대로 KT가 이긴다면 LG와 27승 24패로 공동 3위에 오른다. 상대전적에서 4승 2패로 앞서기에 사실상 3위라고 볼 수 있다.

KT는 13일 오전 11시부터 코트 훈련을 했다. 훈련 전에 잠시 만난 서동철 감독은 “오늘 경기가 정말 중요하다”며 “KGC인삼공사와 경기를 이기고 왔다면 좋았을 거다. 그날은 선수들이 이기고 싶은 마음이 더 커서 오히려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오늘도 지면 이후 경기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강한 승리 의지를 내보였다.

이어 “우리가 남은 경기 승패에 따라 어떤 결과를 얻는지 계산해봤다. LG의 전력이 좋기 때문에 4승을 해야 3위를 할 수 있다. 3승(1패)을 하면 4위이고, 2승(2패)을 하면 4위나 5위다. 1승(3패)을 하면 6위이고, 그런 일이 일어나면 안 되지만 전패를 당하면 탈락할 수 있다”며 “이건 어느 경기를 이기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꼭 이겨야 하는 경기가 오늘 LG와 경기”라고 덧붙였다.

KT는 LG에게 이기면 남은 3경기에서 LG와 똑같은 승수만 거두면 3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만약 진다면 자력으로 3위를 하기 힘들다.

더구나 현재 2연패 중이다. LG에게 지면 3연패에 빠진다. 남은 3경기에도 안 좋은 영향을 주는 건 당연하다.

서동철 감독은 LG에게 우위를 점한 비결을 묻자 “LG와 경기뿐 아니라 우리는 모든 팀과 똑같은 상황이다. 상대팀의 골밑과 우리의 외곽, 어느 것이 더 잘 통하느냐에 따라서 승부가 나뉜다”며 “LG와 경기에서 우리의 외곽이 좀 더 통하고, 준비했던 골밑 수비가 잘 되었던 거 같다. 그게 우위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서동철 감독은 다음 시즌을 위해서라도 무조건 최상의 순위를 바랐다. 높은 순위를 차지하면 선수들이 다음 시즌 준비할 때 더 자신감을 가질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플레이오프 대진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으며, 고려해도 만나고 싶거나, 피하고 싶은 상대도 없다고 했다.

KT가 3위를 바란다면 무조건 이겨야 하는 LG와 맞대결은 13일 오후 7시 30분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며, IB스포츠에서 중계 예정이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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