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스·그레이·종규' 맹폭한 LG, KT 잡으면서 3위 굳히기

강현지 / 기사승인 : 2019-03-13 21: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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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강현지 기자] LG가 KT를 꺾으면서 3위 자리를 굳히는데 한 발 앞서게 됐다.


창원 LG는 13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맞대결에서 90-83으로 이겼다. 2연승을 거두면서 시즌 28승(23패)에 성공한 LG는 순위 다툼을 하던 KT(26승 25패)와 격차를 2로 벌렸다.


제임스 메이스(30득점 10리바운드)와 조쉬 그레이(22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4스틸)가 제 몫을 다한 가운데 김종규(20득점 10리바운드)의 자신감 있는 플레이가 돋보였다. 게다가 김시래(11득점 8어시스트) 역시 상대 앞선과 선수들과 매치업해 뒤지지 않았다. KT 역시 외국 선수들은 물론 양홍석(17득점 5리바운드)에 김영환(12득점 5어시스트)까지 분투했지만, 어시스트 수치(15-24)에서 드러나듯 유기적인 공격이 이뤄지지 않은 것이 패인이었다.


경기 초반부터 LG의 흐림이 좋았다. 김종규의 스크린으로 3점슛에 김시래가 3점슛을 꽂으면서 첫 득점을 터뜨린 LG는 조성민의 어시스트를 받아 김종규가 득점에 성공하면서 분위기를 이어갔다.


KT는 양홍석이 첫 득점을 터뜨렸다. 외국 선수 득점은 없었지만, 김영환의 3점슛에 이어 양홍석이 뒤를 받쳐주면서 뒤를 따라갔다. 하지만 KT는 LG의 외곽슛을 막지 못해 분위기를 내줬다.


LG는 그레이에 이어 김영환이 3점슛에 성공, 여기에 그레이의 패스를 받은 김종규가 투핸드 덩크를 꽂았다. 덕분에 신바람이 난 LG는 1쿼터를 29-15로 마쳤다.


2쿼터 초반 LG의 쇼타임이 이어졌다. 메이스의 연속 득점에 이어 그레이가 자유투 득점에 이어 3점슛까지 성공해 40-24로 달아났다. KT의 반격도 계속됐다. 이정제의 투입으로 리바운드를 단속한 KT는 랜드리가 득점을 챙겨주면서 뒤를 쫓았다.


LG는 집중력을 재차 끌어올리며 2쿼터를 마무리했다. 메이스의 빠른 패스가 골밑에 있던 김시래를 발견했고, 김시래는 이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이어 메이스의 덩크슛, 그레이가 속공 득점에 성공, 52-34로 전반전을 마쳤다. KT로서는 막판 양홍석, 랜드리가 야투 성공률이 떨어졌고, 턴오버가 연속으로 나오면서 분위기를 LG에게 내준 것이 아쉬웠다.


3쿼터 들어 KT는 무섭게 추격하기 시작했다. 랜드리가 연속 7점을 성공하는데 이어 조상열의 3점슛, 김영환이 강병현의 슛을 가로막으면서 득점에 성공했다. 어느덧 점수는 52-59. LG는 쉬운 슛 찬스를 놓치면서 약 2분 30초간 무득점에 그친 것이 아쉬웠다.


LG는 메이스의 터프샷, 김시래가 자유투로 KT의 흐름을 끊어놨지만, 덴트몬의 연속 3점슛으로 62-63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그레이와 메이스가 자유투로 막아섰지만, 막판 조상열에게 뼈아픈 3점슛을 허용했다. 34점 몰아친 LG, 18점만을 성공한 KT는 70-68로 LG가 KT에게 빌미를 제공하며 4쿼터를 준비했다.


4쿼터 LG는 메이스와 김종규가 힘을 냈다. 득점을 쌓으면서 격차를 벌린 가운데 조성민의 스틸, 김종규의 엘리웁으로 다시 점수 차는 80-70이 됐다. LG로서는 13점차 리드를 지키려 했지만, 이정제에 양홍석의 저항이 만만치 않았다.


하지만 자신감을 얻은 김종규가 4쿼터 막판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파울 트러블에 걸리긴 했지만, KT는 그를 막지 못했다.


#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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