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3위’ 지켜낸 LG 김종규 "3위 확정 짓는 날까지 똘똘 뭉치겠다"

오병철 / 기사승인 : 2019-03-13 22: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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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오병철 기자] LG 김종규(28, 207cm)가 4쿼터 10점을 올리며 팀의 2연승과 함께 단독 3위 자리를 공고히 지켜냈다.


김종규 활약한 창원 LG는 13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맞대결에서 90-83으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김종규는 이날 32분 19초를 소화하며 20득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승부처인 4쿼터 10점을 몰아넣으며 존재감을 발휘했다.


경기 후 만난 김종규는 “KT와 3위 경쟁을 굉장히 치열하게 하고 있는 상황에서 무조건 승리해야 하고 득실차이도 생각을 하고 있어서 부담감이 들었다. 경기 초반 우리가 원했고 약속된 수비가 잘되었는데 후반 들어가서 KT가 우리 수비를 잘 공략하면서 추격의 빌미를 제공한 것 같다. 대처가 아쉬웠다”라며 “그래도 4쿼터 들어서 집중력을 높였고, 수비에서 다시 살아나면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승리소감을 밝혔다.


김종규는 이날 KT의 에이스 마커스 랜드리를 수비했다. 이에 대해 김종규는 “경기에 들어가기 전 랜드리가 잘하는 것 좋아하는 것을 비디오를 통해 많이 봤다. 또 6라운드 마지막 대결이라 그 동안 많이 해봐서 눈에 익은 부분을 막으려 했다. 우리 팀 제임스 메이스보다는 내가 기동력이 좋기 때문에 막게 되었는데, 랜드리 득점을 최소화하려고 많이 노력했다. 랜드리와 같이 죽어야 겠다고 다짐하고 수비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랜드리가 언제 어느 순간 슛을 할 줄 모르는 선수라서 긴장을 많이 했다. 그러면서 체력적으로 지치기도 했다”라며 랜드리를 막은 소감을 털어놨다.


한편 LG는 이날 3쿼터 한때 20점차로 앞서다 3쿼터 KT에게 맹추격을 허용하며 종료음과 함께 2점차로 쫓기는 상황에 되었다.


이에 관해 김종규는 “예전에는 그런 상황이 되면 우왕좌왕 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어느 순간 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우리 팀이 이런 부분에서 강해졌다고 생각한다. 특히 홈 코트에서는 더욱 그렇다. 이제는 ‘어떻게 하지’ 보다는 ‘할 수 있다’ 라는 생각이 생긴다. 우리 팀원들 모두 클러치 상황에서 한 방을 넣어줄 수 있는 선수들이다. 그런 동료들이 있기에 든든하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김종규는 이날 1쿼터 8점을 넣고도, 2,3쿼터 2점에 그치는 모습을 보였다. 김종규는 “2쿼터에 점수 차이가 많이 나다보니 랜드리가 저의 슛을 확인하고도 찬스를 주는 모습이었다. 그 상황에서 넣으면 팀에 도움이 되지만 넣지 못하면 KT가 역습을 나올 것이라고 생각했고, 단발성 공격이라 참았다. 3쿼터에는 슛 자체가 흔들렸다. 4쿼터 되어서 자신 있게 하자 생각하고 들어간 것이 중거리슛으로 연결되었고, 이후 내가 잘하는 것 공격 리바운드 후 득점과 컷-인 득점, 중거리슛을 적절히 잘 활용했던 것이 잘 된 것 같다”라고 돌아봤다.


KT전 승리로 단독 3위 자리를 지켜내는데 성공한 LG. 김종규는 “정규경기가 얼마 안 남았지만 3위 확정되는 그 날까지 죽기살기로 똘똘 뭉쳐서 해야할 것 같다. 남은 주말 홈 2연전 역시 열심히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지며 인터뷰를 마무리 했다.


#사진=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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