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창원/오병철 기자] LG가 KT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서 2연승과 함께 단독 3위 자리를 지켜냈다.
창원 LG는 23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마지막 대결에서 90-83으로 승리하며 시즌 28승을 올리며 단독 3위 자리를 지켜내는데 성공했다.
현주엽 감독은 “사실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선수들이 굉장히 중요한 경기라 인식해서 그런지 열심히 잘해줬다. 3쿼터 움직임이 많이 떨어져 상대에게 외곽을 많이 허용했는데 흔들리지 않고 마지막까지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있게 경기에 임해줘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승인을 밝혔다.
한편 이날 전반에만 12분 59초를 뛰고 21득점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후반 들어 흔들리는 모습을 보인 조쉬 그레이에 대해서는 “그레이가 개인적은 능력도 좋고 득점도 잘 하는 선수다. 하지만 나이가 어리고 해외리그 경험이 없다 보니 강약조절에 어려움이 있는 것 같다. 그래서 (김)시래를 동시에 투입해서 투 가드를 운용하면서 경기 조율 역할을 김시래한테 맡겼는데 잘해준 것 같다. 어시스트와 함께 나가야 할 때와 멈춰야 할 때를 잘 구분해서 조율해줬다”라고 두 선수를 평가했다.
LG는 이날 3쿼터 KT에게 3점슛 6개 포함 34득점을 허용하면서 맹추격을 허용했다. 그럼에도 현 감독은 지역방어를 고수했다. 이에 대해 현 감독은 “사실 메이스가 정상 컨디션이 아니다 보니 맨투맨을 사용하는 것이 어렵다. 김종규가 랜드리를 막을 때 도움수비 가기로 약속했는데 연습량이 부족해서 그런지 힘들어하는 모습이었다. 외곽슛을 계속 허용하더라도 메이스의 체력을 위해서 활동폭을 줄여주려고 배려해주었다. 그래서 그런지 4쿼터 힘을 내서 잘할 수 있었던 것 같고, 4쿼터 다시 승기를 가져올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3연패에 빠진 KT 서동철 감독은 “전반에 우리가 부진하고 상대가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면서 점수차이가 많이 벌어져 힘든 경기를 했다. 3쿼터에 좋은 분위기를 탔지만 이어가지 못한 점이 아쉽다. 전술적으로 내가 좀 미숙했다. 중요한 경기인데 놓쳐서 굉장히 안타깝다”라고 총평을 내렸다.
이어 “전략적으로 2가지 형태의 수비를 준비했는데 선수들이 우왕좌왕하며 혼란스러워 했고 쉽게 득점을 주었다. 맨투맨에서는 센터들이 해줘야 할 부분이 있었는데 변화에 적응을 못한 것 같다. 보완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무득점과 함께 경기조율에 애를 먹은 허훈과 함께 저스틴 덴트몬에 대해 서 감독은 “허훈이 실책이 많았다. 전체적으로 부진한 모습이었다. 덴트몬은 상대의 거친 수비에 마인드 컨트롤을 하지 못했다. 불안정한 심리 상태로 본연의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상대의 타이트한 수비에 말렸다. 팀 전체적으로 가드진에서 실책이 많았다”라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서동철 감독은 이날 발목 통증을 호소한 조상열과 함께 왼쪽 종아리를 부여잡은 양홍석의 몸상태에 대해서 “조상열은 발목이 좋지 않은 상태이다. 본인이 스스로 너무 지쳤고 통증을 호소하며 뛰지 못하겠다고 말했다. 양홍석은 아직 자세한 것은 모르겠지만 타박상인 것 같다. 자세한 것은 검사를 해봐야 알 것 같다”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서동철 감독은 "3위 싸움에서는 미끄러진 것 같다. 순위 경쟁에서 밀린 것 같아 속이 쓰리다”라고 말하며 인터뷰실을 떠났다.
#사진=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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