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리 27P 14R' KGC인삼공사, 홈 4연패 탈출 하면서 7위 도약

강현지 / 기사승인 : 2019-03-14 2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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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강현지 기자] KGC인삼공사가 플레이오프를 향한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14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6라운드 경기에서 84–63로 이겼다. 홈 연패 탈출에 성공하면서 리그 2연승을 챙긴 KGC인삼공사는 7위로 도약, 6위 고양 오리온에 1.5경기차로 다가섰다. 다시 2연패에 빠진 DB는 8위로 내려앉으며 봄 농구에 적신호가 켜졌다.


레이션 테리(27득점 14리바운드)가 원맨쇼를 펼친 가운데, 3쿼터 위기 상황에서는 최현민(12득점 6리바운드)과 기승호(7득점 4리바운드)의 활약이 돋보였다. 문성곤(3득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의 공수 활약은 만점. 복귀전을 가진 오세근의 기록은 6득점 1리바운드다. DB는 지난 경기에서 주춤했던 마커스 포스터(22득점 2리바운드)가 득점력을 뽐냈지만, 골밑 열세를 극복하는데 실패했다.


초반 흐름은 KGC인삼공사가 좋았다. 공격 리바운드를 두 차례 걷어내면서 찬스를 만들었고, 박재한의 3점슛에 이어 테리까지 득점에 성공했다. 오세근의 첫 득점도 이어지면서 7-2로 앞섰다.


DB도 허웅의 첫 득점 이후 윤호영이 3점슛을 터뜨렸다. 쿼터 중반을 넘어서는 포스터가 투입되면서 KGC인삼공사의 뒤를 바짝 쫓았다. 턴오버가 늘어나면서 흐름을 내주기도 했지만, 포스터에 이어 쿼터 막판 유성호가 자유투 2구를 성공시키면서 14-16으로 따라붙었다.


2쿼터는 양 팀 모두 슛 난조에 시달린 가운데 KGC인삼공사는 테리, DB는 포스터가 득점을 치고받았다. 양희종이 윌리엄스에게 파울 자유투 3개를 얻어내며 29-23, 먼저 달아나자 김태홍도 최현민의 파울을 이끌어내 자유투 1구를 성공시켰다.


쿼터 막판까지 팽팽한 승부는 계속됐다. 문성곤의 리바운드를 테리가 득점으로 연결하며 리드를 잡는 듯했다. 하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윤호영에게 3점슛을 얻어맞았고, 기회를 잡은 DB는 5.8초를 남겨둔 상황에서 허웅이 자유투 하나를 더하며 35-35,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KGC인삼공사가 박지훈의 돌파를 최현민이 팁인으로 마무리하면서 37-35, 단 두 점을 앞선채 전반을 마쳤다.


DB는 3쿼터 시작과 함께 윌리엄스의 3점 플레이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이내 윌리엄스가 테리에게 파울을 범하면서 파울 트러블에 걸렸다. 대신 유성호를 투입했고, 박지훈와 포스터가 유기적인 움직임을 통해 점수를 추가하며 위기를 모면했다.


KGC인삼공사도 테리에 이어 에드워즈가 반격했지만, 이내 문성곤에 이어 에드워즈까지 파울트러블에 걸리면서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포스터의 3점 플레이에 43-43, 다시 한 번 발목이 잡혔다.


접전 속 해결사는 테리. 팀 파울에 의한 자유투를 챙기면서 골밑 우위를 점했고, 후반 들어 기승호가 스틸에 이은 공격에 성공, 3점슛까지 터뜨리면서 KGC인삼공사의 분위기로 쓸어왔다. 막판 3분여만에 7득점에 성공, 순식간에 격차는 67-51이 됐다.


KGC인삼공사는 일찍이 팀 파울에 걸리면서 DB에게 자유투를 헌납했지만, 상대 턴오버를 이끌어내면서 변준형이 속공 공격에 성공하면서 한 차례 위기를 넘겼다. 게다가 리바운드 우위까지 4쿼터에 유지되면서 승리에 점차 다가갔다.


DB로서는 4쿼터 초중반 박지훈이 5반칙 퇴장 당한 것이 아쉬웠다. 대신 김창모가 투입되긴 했지만, 최현민, 문성곤을 버텨내기에는 무리였다.


KGC인삼공사는 박지훈이 3점슛을 터뜨렸고, 문성곤은 경기 4분 15초를 남겨두고 투핸드 덩크에 성공하며 하이라이트 필름을 챙겼다. KGC인삼공사는 박지훈의 자유투 득점에 이어 에드워즈가 4쿼터 막판 3점슛을 성공시키며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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