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10R·4S' 수비 만점 활약 문성곤 "공격 아닌 리바운드에 집중했다"

강현지 / 기사승인 : 2019-03-14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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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강현지 기자]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펼친 문성곤(26, 196cm)의 활약 덕분에 KGC인삼공사는 한결 든든해졌다.


안양 KGC인삼공사 문성곤이 14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6라운드 경기에서 3득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공격에서는 미비했지만, 수비에서의 에너지는 엄청났다. 리바운드 가담은 팀에서 가장 많은 스틸을 기록하며 팀이 연승을 이어갈 수 있게 도왔다. 결과는 84-63으로 KGC인삼공사의 승.


올 시즌 최다 리바운드 기록을 세운 문성곤은 “감독님과 전자랜드전을 끝나고 이야기를 많이 했다. 득점이든 수비이든 할 수 있는 것이 많다. 안 되는 것이 있으면 다른 부분에서 팀에 도움이 되면 된다고 하셨다. 오늘은 리바운드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그의 경기를 지켜본 김승기 감독은 문성곤의 궂은일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결정적인 순간 리바운드를 따내 준다. 정말 팀에 도움이 많이 되는 선수인데, 나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여유가 필요한 것이다. 흥분하는 모습만 줄이고 팀 주축으로 뛰며 부담감만 줄이면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다고 본다”고 칭찬했다.


이 부분에 대해 문성곤은 “실수를 하면 생각을 많이 해 다른 플레이를 못해서 그런 것 같다. 경기를 뛰면 신이 나는데, 부상으로도 이어질 수 있어 감독님이 벤치에서 잡아주고 계신다.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고 웃어 보였다.


한편 모처럼만에 오세근과 함께 뛴 문성곤은 “코트에 서면 느낌이 다르다. 차이가 크다. 몸만 봐도 대단한 것 같다”며 형을 추켜세웠다. 문성곤은 지난 1월 31일,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상무에서 전역하며 복귀했지만, 오세근이 재활 중이라 그간 코트를 함께 누비진 못했다. 이날의 호흡이 2016-2017시즌 챔피언결정전 이후 처음인 것.


문성곤은 형의 컴백으로 플레이오프 의지를 다졌다. 오세근이 “한 경기를 지면 (플레이오프 도전에)끝나는 상황이기 때문에 오리온전에 모든 것을 걸겠다. 마지막까지 선수들이 해보자는 의욕이 있기 때문에 힘들지만 끝까지 해보겠다”고 자신감을 보이자 그 역시도 “이하동문이다. 나도 같은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겠다”며 형의 곁은 지켰다.


#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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