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PO 희망 이어간 김승기 감독 “오리온, 꼭 한 번은 이길 것”

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19-03-14 22: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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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조영두 기자] “최선을 다해서 꼭 한 번은 이기겠다.”


DB를 꺾은 김승기 감독이 오리온 전에 사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14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84-6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3승 28패가 된 KGC인삼공사는 DB(23승 29패)를 밀어내고 7위로 올라섰다. 동시에 플레이오프 진출의 희망도 이어갔다.


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은 “수비가 잘됐다. 로테이션 도는 부분들이 좋아지고 있고, 앞으로도 좋아져야 한다. 또 오늘은 미스가 덜 나왔다”는 승리 소감을 말했다.


KGC인삼공사가 승리 할 수 있었던 요인 중 하나는 문성곤(3득점 10리바운드 4스틸)의 활약이다. 많을 득점을 기록하진 못했지만 결정적인 리바운드와 스틸로 팀의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김 감독은 “득점이 아니어도 다른 부분에서 팀에 도움이 많이 되는 선수다. 결정적인 공격 리바운드 같은 것들에서 정말 도움이 많이 된다. 흥분하는 것만 고치면 팀을 이끌어갈 선수가 될 것 같다. (양)희종이 만큼 할 수 있다. 주축이 돼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면 부담이 되겠지만 자기 자신이 극복해야 한다. 그래야 팀이 정상에서 놀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는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복귀전을 치른 오세근은 11분 14초를 뛰며 6득점 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아프진 않은데 다리에 힘이 없다고 하더라. 힘을 계속 키워야 한다. 도움 수비 나가거나 공 잡고 움직이는 걸 보면 쩔뚝거리는데 오세근이니까 이만큼 하는 거다. 플레이오프에 올라간다면 더 기대가 된다. 다음 경기에도 출전 시간을 조절해서 판단할 것이다.” 김 감독의 말이다.


KGC인삼공사의 다음 상대는 천적 오리온이다. 오리온은 이번 시즌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5전 전승을 거두고 있다. 김 감독은 “최선을 다해서 꼭 한 번을 이길 것이다. 올 시즌 (오)세근이도 좋지 않고, 오리온만 만나면 여러 가지로 밀렸다. 이번 경기는 신중하게 선수들도 흥분하지 않고, 경기 할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 이겨야 플레이오프에 올라갈 수 있는 희망이 생길 거 같으니 이기려고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DB는 지난 10일 서울 SK에 무기력하게 패한 데 이어 이날도 집중력이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며 패했다.


DB 이상범 감독은 “기본적인 것이 안 되다 보니 전체적으로 팀 자체가 무너지는 경향이 있다. 앞으로 경기도 마찬가지고 기본적인 것에 선수들이 좀 더 집중했으면 한다. 기본적인 걸로 여기까지 왔다는 걸 알텐데 거기서 무너지는 바람에 졌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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