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서호민 기자] “모든 팀을 이기고 싶다. 종료 휘슬이 울리는 그 순간까지 이 악물고 최선을 다할 것이다.”
리고러코리아는 지난 2월 정찬엽, 강민우, 엄정현, 한정철, 주병화, 박원종 등 총 6명의 비선수 출신들로 구성된 3x3 팀을 공식 창단했다. 리고러코리아(대표 장경록)는 부산 KT 소닉붐의 공식 용품 공급 업체로서 최근 부산·경남 지역의 농구 동호인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농구 용품 브랜드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까지 부산을 대표하는 3x3 팀 대쉬(DASH)로 활동했던 리고러코리아 팀원들은 지난해 리그 종료를 끝으로 각자의 생업을 위해 뿔뿔이 흩어지면서 자칫 팀이 해체될 위기를 맞기도 했다. 하지만 공백기는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지난해 말부터 3x3 팀 창단을 진지하게 고민했던 리고러코리아가 이들에게 함께 할 것을 제안했고, 3x3 선수로서 꿈을 계속 이어가길 원했던 이들 역시 이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이면서 새로운 기회를 잡게 됐다.
그중 대쉬의 슈터로 활약했던 강민우는 누구보다 이 사실을 기뻐했다.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3x3 선수로서 꿈을 계속 이어가게 된 강민우는 “사실 지난해 연말 리그가 종료된 이후 팀원 모두가 3x3에 대한 갈증이 많았다”며 “다행히도 때마침 리고러코리아 측에서 좋은 제안을 해주셔서 3x3 선수 생활을 계속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좋은 제안을 해주신 리고러코리아 장경록 구단주님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라는 말로 새로운 팀에 합류한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오이타 스탬피드 소속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했는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3x3 선수로서 활동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고 기쁘다. 이제 새로운 팀에서 뛰게 된 만큼 팀원들과 의기투합해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이번 리고러코리아의 창단을 발판 삼아 부산 지역에 더 많은 3x3 팀이 생기길 바란다는 강민우는 “부산 지역 동호회 농구 인기가 엄청난 데 비해 전국적으로 치러지는 대회 참가 비율은 현저히 낮은 편이다. 저희 팀이 코리아투어나 이번에 창설한 KXO 리그에 참가함으로써 부산 지역에 다른 3x3 팀들도 더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한편, 강민우가 속한 리고러코리아는 오는 3월 16일과 17일 강원도 인제군에서 열리는 ‘FIBA 3x3 아시아컵과 월드컵 2019 국가대표 2차 선발전 인제대회’를 시작으로 오는 4월에는 3x3 세미프로리그 ‘KXO’ 리그에 참가, 3x3 팀으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부산 지역에 연고를 둔 리고러코리아는 대회가 있을 때 마다 서울을 포함해 타 지역을 오가는 등 강행군을 소화해야 한다. 의지와 열정없이는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열정만큼은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자신있다고 자부한 강민우는 “목 마른자가 우물을 파듯이 우리도 3x3 대회가 열리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갈 것이다. 그런 것들이 쌓이고 쌓이다보면 언젠가는 좋을 결실을 맺지 않을까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올 시즌에 임하는 강민우의 목표는 확실하다. 모든 팀을 이겨보는 것. 그는 특히 3x3 최고 스타 박민수가 속한 하늘내린인제 팀을 언급하며 “지난 해 (박)민수 형 팀을 한 번도 이겨보지 못했다. 올 시즌에는 준비를 잘해서 모든 팀을 이기는 것이 목표다. 비선수 출신이 선수 출신을 이길 수 있다는 것을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누구보다 한 발 더 뛰며 그야말로 사력을 다해야한다. 우리는 종료 휘슬이 울리는 그 순간까지 이 악물고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사진_강민우 선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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