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춘계] 계성고 2학년 3인방, “돌아이 끼 살리면 잘 할 거다”

이재범 / 기사승인 : 2019-03-15 12: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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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계성고 특유의 돌아리 끼를 살린다면 잘 할 거다.”

계성고는 지난해 나선 춘계연맹전과 연맹회장기, 추계연맹전 등에서 결선 토너먼트까지 진출했지만, 그 이상 올라서지 못했다. 결선 토너먼트에서는 승리가 없었다. 계성고는 올해 첫 대회인 제56회 춘계 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 해남대회에서 최소 8강을 넘어 4강 진출까지 노리고 있다.

계성고가 목표를 달성하려면 주축 3학년들의 뒤를 2학년들이 받쳐줘야 한다. 계성고 2학년은 박철현(201cm, C)과 최홍준(179cm, G), 김태형(185cm, G/F) 등 3명이다. 계성고가 대회 준비를 하고 있을 때 이들을 만났다.

계성고 골밑을 책임지는 박철현은 중학교 2학년 때 농구를 시작한, 운동능력이 돋보이는 선수다. 대회 준비하던 연습경기에서 발목을 다친 뒤 최근 80~90%까지 회복했다.

박철현은 “(올해 첫 대회가 다가와서) 긴장된다. 최대한 팀에 도움이 되도록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열심히 할 거다. 코치님께서 센터니까 골밑에서 몸싸움을 해줘야 한다고 주문하신다”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방심하지 않는다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고 자신했다.

최홍준 역시 2월 중순 어깨 탈골 부상을 당한 뒤 회복 중이다. 아버지를 따라 농구장을 다니며 농구를 배우기 시작한 최홍준은 초등학교 6학년 때 스카우트 제의를 받고 선수의 길에 들어섰다.

최홍준은 “슈팅이 장점이다. 1분을 뛰더라도 토킹도 열심히 하면서 파이팅을 불어넣고, 수비를 적극적으로 하고, 공격에서 자신있게 3점슛을 던지겠다”며 “(예선에서 만나는 팀이) 만만한 팀들이다. 공격은 둘째고, 수비를 적극적으로 으샤으샤 한다면 4강까지도 갈 수 있을 거다”고 자신했다.

계성고는 양정고, 부산 중앙고, 송도고와 함께 D조에 속했다. 모든 팀들이 조1위를 노릴 수 있다. 한 코치는 송도고가 조금 앞서는 가운데 계성고와 부산 중앙고가 조2위를 다툴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 다른 코치는 “첫 대회인데다 학생들이라서 D조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른다”고 예상했다.

초등학교 4학년 때 농구를 시작해 스피드가 좋은, 노력파라고 자신을 소개한 김태형은 “컨디션만 좋다면 충분히 잘 될 거다. 특히 계성고 특유의 돌아리 끼를 살린다면 잘 할 거다”며 “우리 선수들이 돌아이 끼를 가졌다. 한 번 잘 풀리면 미친 듯이 뛰어다니고, 미친 듯이 소리 지르고 평소와 다르다. 지난해보다 올해 돌아이 기질을 가진 주전 형들이 많다”고 했다.

이어 “센터인 박철현이 잘 해야 하고, 권민(190cm, G/F) 형과 임태웅(193cm, F) 형이 골밑에서 힘을 실어준다. 최민석(186cm, G) 형은 빠른 속공에서 돋보인다. 이서진(175cm, G) 형은 3점슛을 넣어준다. 김상인(186cm, F) 형은 수비에서 도움을 주고 있다”고 3학년들을 굳게 믿었다.

김태형은 “지금까지 동계훈련의 힘든 과정이 끝났다”며 “이번 대회에서 40분, 40분, 40분(예선 3경기 모두) 최선을 다 해서 모든 걸 걸고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대회 장소인 전남 해남으로 14일 도착한 계성고는 16일 오전 11시, 양정고와 첫 경기를 갖는다.

#사진설명_ 첫 번째 사진 왼쪽부터 박철현, 최홍준, 김태형
#사진_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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