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S-더비 우위 노리는 문경은 감독 “우동현, 낯선 느낌 떨치길”

김용호 / 기사승인 : 2019-03-15 1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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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김용호 기자] SK의 신인 우동현이 문경의 감독의 바람대로 1군 코트를 누빌 수 있을까.

1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서울 SK와 서울 삼성의 올 시즌 마지막 S-더비. 앞선 상대전적에서는 SK가 3승 2패로 앞서는 가운데, 양 팀 모두 유종의 미를 위해 승리를 거둬야하는 상황. 최선의 경기력을 위해 두 수장은 이날 경기를 어떻게 준비했을까.

먼저 SK 문경은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신인 우동현의 엔트리 합류 소식부터 알렸다. 문 감독은 “그동안 기회를 너무 못 준 것 같다. D-리그에서 트리플더블도 하고 열심히 뛰었는데, 엔트리에 올릴 만한 기회가 별로 없었다. 지금이라도 뛰게 해줘야할 것 같아서 오늘 명단에 포함시켰다”며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동현이가 낯선 느낌을 떨쳐내는 게 가장 중요하다. 원래 우리 팀이 1군에 뛸 12명만 훈련을 하는데 동현이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항상 포함시켜 13명으로 훈련을 해왔다. 김선형처럼 공격형 가드로 키우고 싶은 바람인데, 가장 먼저 오늘은 코트에서 낯가림만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바람을 전했다.

6라운드 고춧가루 부대로 나서고 있는 SK는 올 시즌 9위가 확정된 상태. 문 감독은 시즌을 돌아보며 선수들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을 표했다. “수술 후에 무사히 복귀해 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또, 부상 선수들이 나가있을 때 비시즌부터 빠지지 않고 팀 훈련을 소화해준 김건우, 최원혁, 류영환 등에게는 미안한 마음도 있다. 송창무는 눈에 띄게 고마운 선수이기도 하다. 나와 같이 있었던 경험을 살려서 잘 버텨줬다.”


지난 KCC전에서 아쉬운 패배를 안았던 이상민 감독은 선수들에게 팀플레이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고. 이 감독은 “공격력이 좋아진 면도 있지만, 아쉬운 느낌이 남았다. 오늘은 선수들에게 에너지 넘치게 뛰어보자고 얘기했다. 혼자 잘한다고 될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조직력을 강조했다”라며 이날 경기를 내다봤다.

이상민 감독은 KCC전 패배 후 40득점을 기록한 유진 펠프스에게도 쓴 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이 감독은 “펠프스에게 이기는 농구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 지 물었다. 팀플레이를 해야한다는 답을 듣고싶었는데, 수비, 리바운드 등을 얘기하더라”라며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이어 “아무래도 팀 상황이 좋지 못하다보니 스스로 하고싶은 욕심도 생기겠지만, 좀 더 영리하게 뛰어달라고 했다. 원래 농구를 하던 습관 때문에 쉽지는 않겠지만, 펠프스도 노력해보겠다고 말해줬다”고 덧붙이며 코트로 나섰다.

# 사진_ 점프볼 DB(홍기웅,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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