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부산/이재범 기자] “외국선수급 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정현을 어떻게 수비하느냐가 중요하다.”
4위 전주 KCC와 5위 부산 KT의 맞대결이 열리는 부산사직실내체육관. 이번 시즌 홈 경기 승률은 59.1%로 높다. KT와 KCC 역시 마찬가지다. KT는 61.5%(16승 9패), KCC는 66.7%(18승 9패)를 홈 승률을 기록 중이다. 원정경기 승률이 각각 38.5%(10승 16패)와 36.0%(9승 15패)임을 감안하면 KT와 KCC의 홈 승률이 얼마나 높은지 잘 알 수 있다.
KT와 KCC는 남은 경기와 상관없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이제 남은 건 몇 위로 플레이오프 무대에 서느냐다. KT와 KCC 모두 홈에서 먼저 1,2차전을 갖는 3위와 4위를 바라고 있다. 이를 위해서 무조건 이겨야 하는 경기다.
KT 서동철 감독은 이날 경기 전에 “자력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며 “3위 가능성도 조금 떨어졌는데 4위라도 해야 한다”고 이날 승리를 바랐다. KT는 14일 원주 DB가 안양 KGC인삼공사에게 패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KT는 KCC와 맞대결에서 4승 1패로 앞선다. 서동철 감독은 “하승진이 있고 없고 따라 다르다. 또 다른 팀에 비하면 KCC의 높이가 덜 부담스럽다. 하승진이 빠질 경우 브랜든 브라운이 정통 센터가 아니라서 골밑 장악력이 떨어진다. 대신 하승진이 들어올 경우 달라지기에 골밑 수비가 중요하다”고 했다. 하승진은 KT와 맞대결에서 1경기 출전에 그쳤다.
서동철 감독은 “KCC는 좋은 팀이다. 이정현과 브라운 수비가 고민인데 특히 외국선수급 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정현을 어떻게 수비하느냐가 중요하다”며 “한희원이 자신보다 작은 선수 수비에 좀 더 자신이 있어서 이정현을 처음에 수비할 예정”이라고 했다.

오그먼 감독은 최근 하승진을 선발로 내보냈다. 이날은 정희재가 하승진 대신 선발로 나섰다. 오그먼 감독은 “KT의 픽앤팝, 픽앤롤 등 2대2 플레이를 막기 위해 쇼 디펜스 등 공격적인 수비를 하기 위해서”라고 정희재를 먼저 투입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오그먼 감독은 KT에게 열세였던 이유를 묻자 “KT를 만날 때 주축 선수들이 부상이라서 정상 선수 구성이 아니었다. 오늘은 이전과 다를 거다”며 “마커스 랜드리를 막아야 승산이 높아진다”고 했다.
KT가 이날 이기면 3연패에서 벗어나며 KCC와 함께 공동 4위에 오른다. KCC는 이날 이기면 5연승을 달리며 KT와 격차를 두 경기 차이로 벌려 최소한 4위 확보에 성큼 다가선다.
#사진_ 점프볼 DB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