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부산/이재범 기자] “이렇게(1점차) 승부가 나는 경기에서 자유투가 큰 의미로 작용한다.”
전주 KCC는 15일 부산 KT와 원정경기에서 107-108로 역전패 했다. 1쿼터 막판부터 줄곧 우위를 지킨 KCC는 마지막 15초를 버티지 못해 승리를 KT에게 내줬다.
KCC는 이날 패배로 27승 25패를 기록, KT에게 공동 4위를 허용했다. 상대전적에서 1승 5패로 열세이기에 사실상 5위나 다름없다. 남은 경기는 두 경기. 자력 4위는 힘들다. KT보다 무조건 1승을 더 거둬야 6강 플레이오프 1,2차전을 홈에서 먼저 갖는 4위가 가능하다.
만약 이겼다면 3위 창원 LG와 격차를 반 경기로 좁힌 단독 4위였다. KT보다 2경기 더 앞선 4위이기에 1승만 더 추가하면 4위 확정, 더 나아가 17일 LG와 맞대결서 승리하면 3위까지 노려볼 수 있었다.
KCC는 4위를 확보하고, 3위 도약이 달렸던 승부에서 역전패했다. 연승 행진도 4연승에서 멈췄다.
KCC는 1쿼터 막판 역전한 뒤 줄곧 앞서나갔다. KT가 끈질기게 1점 차이로 따라붙어도 추격을 뿌리쳤다. 특히, 4쿼터 종료 7분 30초를 남기고 송교창이 자유투를 얻었다.
송교창이 자유투 두 개를 모두 실패했다. 마커스 랜드리에게 자유투로 1실점한 뒤 또 송교창이 자유투 라인에 섰다. 이번엔 1개만 성공했다.
10점 차이로 벌릴 수 있는 기회를 잡지 못하자 흐름이 KT로 넘어갔다. 4분 55초를 남기고 허훈의 3점슛이 빗나가자 브랜든 브라운이 리바운드를 잡았다. 트리플더블을 달성하는 순간이었다. 브라운은 곧바로 파울을 당해 자유투를 얻었다. 브라운마저 자유투 2개를 모두 놓쳤다.
KCC는 이후 이정현의 활약으로 5점 차이까지 달아났지만, 결국 마커스 랜드리에게 점퍼를 허용해 승리를 KT에게 내줬다.
KCC는 결과적으로 4쿼터 중반 달아날 수 있는 자유투 기회에서 6개 중 1개만 성공해 5연승을 날려버렸다.
이날 KCC의 자유투 성공률은 65%(18/28)로 2점슛 성공률 61%(31/51)와 비슷했다.
KCC 스테이시 오그먼 감독은 “이렇게 승부가 나는 경기에서 자유투가 큰 의미로 작용한다”며 “다음 경기를 위해 이동한 뒤 자유투 연습을 할 거다. 그런 부분은 나아질 수 있어서 다행이다”고 했다.
#사진_ 점프볼 DB(홍기웅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