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안양/조영두 기자] 이승현(27, 197cm)이 골밑을 장악하며 오리온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다.
고양 오리온 이승현은 16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19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어시스트 3개와 스틸 2개도 곁들이며 공수 모두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이승현의 활약을 등에 업은 오리온은 접전 끝에 76-74로 승리하며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승현은 “우리 팀이 항상 1쿼터가 문제였다. 오늘도 안 풀린 부분이 있었지만 어느 정도 잘했다. 또 지고 있을 때 (최)진수 형이 집중력을 발휘해줬고, 다른 선수들이 수비를 적극적으로 해줘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었다”는 승리 소감을 말했다.
지난 1월 29일 상무에서 전역한 이승현은 30일부터 경기에 출전했다. 이승현이 합류한 오리온은 큰 기대를 받았으나 이날 경기까지 7승 7패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이승현 역시 부담감이 상당했을 터.
“부담이야 당연히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내 플레이를 찾아갔고, 코트에서 하던 대로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니까 마음이 편해지면서 플레이가 살아났다. 내가 전역하고 나서 팀이 올라설 거라고 했는데 오히려 쳐지는 느낌이 들어서 죄송했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으니 집중해서 (추일승) 감독님과 동료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다.” 이승현의 말이다.
한편, 이날 이승현은 인터뷰실에 손에 얼음찜질을 하며 들어왔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상황. 아플 법도 한데 이승현은 오히려 “1쿼터에 돌파를 하다가 손이 꺾였다. 경기 때는 통증을 못 느꼈는데 끝나니까 너무 아프더라. 많이 부어있긴 하지만 뼈에는 이상이 없는 것 같다. 관리 잘해서 마지막 경기까지 지지 않도록 하겠다”며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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