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민준구 기자] 개최국 중국이 아시아-오세아니아 8개 팀 중 유일하게 활짝 웃었다.
16일 중국 선전시 베이 센터에서 열린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중국농구월드컵 조추첨식이 모두 마무리됐다. 총 32개 팀이 8개 조에 편성됐고,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15일까지 중국 8개 지역에서 세계 최대 농구 축제가 열린다.
총 4개 대륙 중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은 유럽, 아메리카, 아프리카에 비해 가장 경쟁력이 약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호주와 뉴질랜드를 제외한다면 아시아 6개 팀 중 16강 진출을 바라볼 팀은 찾기 힘들기 때문. 그러나 조 편성 결과, 호주와 뉴질랜드 역시 웃지 못했고 개최국 중국만이 활짝 웃을 수 있었다.

중국은 코트디부아르, 폴란드, 베네수엘라와 A조에 편성됐다. 코트디부아르를 제외한다면 폴란드와 베네수엘라는 중국에 결코 밀리지 않는 팀. 그러나 타 아시아 국가들을 살펴봤을 때, 가장 무난한 조 편성 결과를 받았다. 홈 이점까지 살린다면 결선 토너먼트 진출도 꿈은 아니다.
B조에 속한 대한민국은 러시아,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와 맞붙는다. 러시아와 아르헨티나는 전통의 강호로 현재 세대교체가 원활히 되지 않으며 과거보다는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그들은 이 대회 우승후보로 거론될 정도로 막강한 전력을 과시하고 있다. 나이지리아 역시 NBA 리거가 합류한다면 다크호스로 꼽힌다.
C조의 이란은 스페인을 제외한다면 푸에르토리코, 튀니지에 1승 이상을 바라볼 수 있다. 그러나 두 팀 모두 최상의 전력을 갖춘다면 이란에 밀리지 않는다.

필리핀은 앙골라, 이탈리아, 세르비아와 D조에 묶였다. 역시 앙골라를 제외한다면 1승을 바라기 힘든 상대들이다. E조의 일본은 터키, 체코, 미국과 함께 속하며 울상을 지었다. 1승 상대로는 첫 월드컵 진출에 성공한 체코. 그러나 토마스 사토란스키가 버티고 있어 가능성이 크지 않다.
F조의 뉴질랜드는 그리스, 브라질, 몬테네그로와 맞붙는다. 스티브 아담스의 합류가 확정된다면 그리스를 제외한 브라질, 몬테네그로와는 승부를 내볼 만하다.
G조의 요르단은 도미니카 공화국, 프랑스, 독일과 상대한다. H조의 호주는 4년 전과 같이 리투아니아를 만났다. 캐나다, 세네갈 역시 각 대륙의 다크호스로 죽음의 조에 편성됐다.
냉정하게 본다면 중국을 제외한 7개국의 결선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 호주 역시 매 대회마다 기복을 보이고 있어 확신할 수 없다. NBA 리거를 포함한 최정예 멤버가 갖춰진다면 가능성은 높아질 수 있다.
▲ 2019 FIBA 중국농구월드컵 조편성 결과
A조_코트디부아르, 폴란드, 베네수엘라, 중국
B조_러시아, 아르헨티나, 대한민국, 나이지리아
C조_스페인, 이란, 푸에르토리코, 튀니지
D조_앙골라, 필리핀, 이탈리아, 세르비아
E조_터키, 체코, 미국, 일본
F조_그리스, 뉴질랜드, 브라질, 몬테네그로
G조_도미니카 공화국, 프랑스, 독일, 요르단
H조_캐나다, 세네갈, 리투아니아, 호주
# 사진_점프볼 DB, 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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