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3위 확정, 조쉬 그레이 손에 달렸다

이재범 / 기사승인 : 2019-03-17 06: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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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조쉬 그레이가 오늘(16일) 퇴장 당한 대신 KCC와 경기서 더 잘 하겠다고 했다.”

창원 LG는 16일 인천 전자랜드와 홈 경기에서 81-72로 이겼다. LG는 이날 승리로 29승 23패를 기록, 공동 4위와 2경기 차이로 벌리며 3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1승만 더 추가하면 자력으로 3위를 확정 가능하다.

LG는 17일 전주 KCC와 맞붙는다. KCC는 현재 KT와 함께 공동 4위다. LG는 주말 연전이지만, KCC는 하루 쉬었다. LG가 체력에서 불리하다.

다만, 전자랜드와 경기서 체력을 아낀 선수가 있다. 바로 조쉬 그레이다.

그레이는 전자랜드와 맞대결 2쿼터 종료 4분 35초를 남기고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U-파울)에 이어 곧바로 테크니컬 파울(T-파울)을 동시에 받아 퇴장 당했다.

예전에는 U-파울 2개나 T-파울 2개를 받아야 퇴장이었다(상황에 따라 U-파울이나 T-파울 하나 만으로도 퇴장 가능하다). FIBA에서 지난 시즌부터 U-파울과 T-파울 각각 1개씩 받아도 퇴장으로 규정을 변경했다.

지난 2017년 12월 28일 당시 KCC 소속이었던 찰스 로드가 전자랜드와 맞대결에서 그레이와 똑같이 U-파울과 T-파울 1개씩 받아 퇴장 당한 바 있다.

LG는 그레이가 퇴장 당할 때 35-20으로 앞섰지만, 4쿼터 막판 74-70으로 쫓기며 힘겹게 이겼다.

LG 현주엽 감독은 “제임스 메이스가 다른 경기보다 출전시간(37분 5초)이 길었는데 자기 역할을 해준 덕분에 이겼다”고 했다.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다. 그레이 퇴장 공백을 메우기 위해 그만큼 더 뛰었다.

대신 그레이는 이번 시즌 처음으로 10분 미만인 8분 20초 출전했다. 다른 선수보다 체력을 확실히 아꼈다.

김시래는 이날 경기 후 “그레이가 오늘(16일) 퇴장 당한 대신 KCC와 경기서 더 잘 하겠다고 했다”며 그레이의 활약을 기대했다.

LG는 KCC와 맞대결에서 그레이가 15점 이상 올린 3경기(15점, 25점 20점)에서 이기고, 14점과 6점에 그친 2경기에서 졌다. 그레이의 야투성공률 30% 이상과 미만으로도 승패가 구분된다. 패한 두 경기에서 야투성공률이 모두 25%였다.

LG는 KCC에게 이기면 남은 1경기와 상관없이 3위를 확정하며, 홈 최다승인 21승을 기록한다.

LG와 KCC의 맞대결은 17일 오후 5시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며, MBC스포츠+에서 중계 예정이다.

#사진_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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