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춘계] 시즌 첫 트리플-더블의 주인공, 홍대부고 ‘박무빈’

한필상 / 기사승인 : 2019-03-17 10: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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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해남/한필상 기자] 박무빈(188cm, G)이 시즌 1호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포인트 가드 변신을 확인시켜주었다.


홍대부고는 지난 15일 해남 동백체육관에서 열린 제56회 전국남녀중고농구 춘계연맹전 마산고와의 예선 첫 경기에서 114-87로 승리하며 우승후보 다운 시즌 출발을 알렸다.


홍대부고에게는 시즌 첫 승의 기쁨도 크지만 무엇보다 이 경기에서 지난 시즌까지 공격형 가드로 경기에 나섰던 박무빈이 득점뿐만 아니라 경기 전체를 아우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는 점이 더욱 두드러졌다.


두 번째 예선 경기를 앞두고 만난 박무빈은 “지난 시즌까지는 팀 내에 김승협(동국대)이라는 좋은 포인트 가드가 있어 공격에 집중을 해도 되었지만, 올 시즌에는 팀 내 포인트 가드가 없기 때문에 책임감을 가지고 패스나 경기 운영에 집중하려고 했고, 앞으로 대학, 프로 무대를 생각해서 플레이 스타일을 바꾸게 되었다”며 포지션을 변경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그의 말처럼 그의 플레이는 크게 변화됐다. 지난 시즌에는 주로 일대일 공격이 많았다면 15일 마산고와의 경기 그리고 16일 강원사대부고와의 경기에서는 볼을 운반하고, 동료들에게 패스를 해주는 역할에 치중된 모습을 보였다.


이 때문 이었을까? 마산고와의 예선 첫 경기에서는 21점 12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시즌 1호 트리플-더블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그는 “기록을 세울 줄 몰랐다. 경기 후 팀 동료들이 이야기 해줘서 알게 됐고, 처음으로 대기록을 만들게 돼서 기분이 좋았다. 시즌 준비하면서 코치 선생님께서 득점 보다는 패스를 많이 해야 한다고 이야기 해주셨는데, 좋은 결과를 만든 것 같다”며 기록 달성 소감을 전했다.


대기록을 만들었지만 아직 아쉬운 점도 있는 듯 했다.


“아직 돌파에 이어 킥 아웃 패스를 하는 부분이 부족하다. 세트 상황에서는 연습을 많이 해서인지 조금은 쉽게 볼을 연결해 주고 있는데, 움직이면서 패스를 하는 부분은 미숙한 것 같아 앞으로 보다 노력을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지난 시즌 우리가 잘 한다고 자만해 우승 문턱에서 무너졌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어느 팀을 상대하던지 자만하지 않고, 매경기 최선을 다해 춘계대회 우승을 반드시 해보고 싶고, 개인적으로는 어시스트상을 받아 공격만 잘하는 가드가 아닌 패스도 잘 하는 가드로 인정받고 싶다”며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 사진(박무빈)_점프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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